아이코리아포천시지회(회장 조은정)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중면 거사리 마을에서 2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고추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의 공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다문화 가족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전통고추장 담그기"는 올해들어 이날까지 세 번째로 진행된 행사인데, 매번 행사때마다 2리터 플라스틱 통으로 100개씩, 총 300개가 만들어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지난 9월 12일 15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담근 고추장 100통은 포천시중부희망복지센터에 전달됐고, 9월 20일 2차 때 15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담근 고추장 100통은 포천시노인복지센터에 전해졌다. 그리고 10월 18일마지막 3차 때인 이날 담근 고추장 100통은 대한적십사 포천시지부와 결연한 1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이코리아포천시지회 조은정 회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회원들이 나와 봉사에 참여해 주어서 감사한다. 저희들의 정성이 소외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봉사활동에함께 참여한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오순임 사무국장도 "오늘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 전통 고추장 담그는 것을 배우고 봉사를 실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저희들의 봉사활동이 희망복지센터와 노인복지센터, 그리고 대한적십자와 결연을 맺은 가족들에게 잘 전달돼 그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