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라가 힘들때 선구적 역할을 하겠다

월남참전자회 포천시지회, '제 61주년 월남전 참전 및 제3회 해외 파병용사의 날 기념식' 거행

 

월남참전자회 포천시지회(지회장 한용석)은 지난 5월 29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켄벤션홀에서 '제 61주년 월남전 참전 및 제3회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김영철 무공수훈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8개의 참전 부대(주월 한국군 사령부,맹호부대, 백마부대, 청룡부대, 십자성부대, 비둘기부대백구부대, 은마부대, 월남전참전자회)기의 입장과 함께 시작되었다.

 

참전부대 기수들이 모두 입장하여 참석자들을 향해 경례를 하는 순간 큰 박수가 쏟아졌다.

 

 

기념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서과석, 김현규, 안애경, 조진숙 의원,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 의원, 임성환 보훈단체 연합회장 등을 비롯한 보훈단체 단체장, 이웃도시 참전자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는유공자 표창도 있었는데, 한용석, 한진수 씨 등 2명이 포천시장 표창을 백영현 시장으로부터 직접 수여 받았고, 고성일 씨가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을 의장으로 부터, 조보원 씨가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상을 임석환 보훈단체 연합회장으로부터 수여받았다.

 

 

한용석 회장은 참석한 내빈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우리는 74년 전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막강한 전투 병력과 의료 지원등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을 지켜 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1964년 여기 계신 전우들은 창군 이래 최초로 세계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월남전에 파병되었다. 그 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군인들은 세계 각 지역에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월남전 참전도 어느덧 61주년을 맞이하였고, 1967년 9월에 창설된 대한민국 월남 참전자회는월남전 참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 사업과 참전 정신 계승을 통한 의원들의 명예와 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 보훈 단체이다. 다음 세대들이 올바른 안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것이며, 남은 생을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언제나 중심에 서서 선구적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대회사를 했다.

 

 

백영현 시장은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이영만리 베트남에서 목숨 바쳐 싸운 참전 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월남전은 6.25 전쟁으로 국제 사회에 원조를 받던 나라가 불과 10여 년 만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세계 만방에 천명하는 놀라운 사건이다. 공산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의 저력이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됐다"고 축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