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위원장 박윤국)는 5월 19일 오전 신읍동에 위치한 포천 선거대책사무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후보 ‘포천시 대전환 5대 공약’ 기자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와 응답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김인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박윤국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발표, 질의와 답변, 연제창·손세화·김현규 포천시의원과 오명실 선대위 대변인의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윤국 위원장의 회견문 발표 후, 첫 질문은 '포천과 가평에서 판세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 박 위원장은 "당 내 자료로 여론 조사를 한 것은 있다. 하지만, 대외 공표가 불가능하다. 다만, 포천에서는 선전하고 있고, 가평에서는 좀 더 힘을 내야겠다라는 정도로만 말 할 수 있겠다"고 답하면서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다. 최선을 다해서 포천과 가평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다음 질문은 '국가 산단 설립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있나'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박 위원장은 "국가 산단의 위치와 규모, 그리고 업종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 허가 절차, 부동산 문제, 지역 민원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후보가 당선되면 구체화 될 것이다. 포천의 주변 지역, 남양주, 양주 등에는 국가 산단이 있다. 하지만 포천에는 지방 산단이나,, 일반 산단은 있어도 국가 산단은 없었다.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 벤처 산단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 기자가 "이재명의 포천 5대 공약을 보면 기시감이 든다. 지난 지방선거, 총선, 대통령 선거에서의 박 위원장의 공약과 흡사하다. 이재명 후보와 박 위원장의 포천 발전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일치할 정도로 소통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지난 시장 재임시에는 시장과 도지사로, 지방선거에는 재선 시장 후보와 당대표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포천과 가평에서도 국민의 힘 소속 시장과 군수가 들어서면서 이재명 후보와 제가 제가 세웠던 계획이 완전히 망가졌다. 윤 정권 3년 동안 포천은 멈추어 있었다. 따라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하는 이 5대 공약은 완전히 새로운 시작인 것이다"라고 답했다.
다음은 박윤국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포천·가평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윤국입니다.
오늘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포천시 5대 핵심 지역공약을 시민 여러분께 공식적으로 보고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제는 포천이 수도권의 변방이 아닌, 균형발전의 주도권을 가진 전략적 거점으로 재편할 때입니다.
저는 포천시장 재임 시절부터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수많은 중첩 규제 속에서도 포천의 미래를 상상하고, 끊임없이 중앙정부에 목소리를 내며 하나씩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장벽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벽을 넘기 위해, 이제 국가가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포천을 수도권의 변방이 아닌 전략적 중심지로 전환하기 위한 포천시 대전환 5대 공약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지하철 4호선 포천 연장 및 GTX-G 노선 신설 지원입니다. 진접에서 내촌, 가산, 소흘, 대진대, 군내를 거쳐 포천까지 이어지는 4호선 연장 계획은 출퇴근 인프라를 넘어서 포천의 정주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핵심 노선입니다. 아울러 인천 논현에서 별내를 지나 포천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GTX-G 노선은 남부 중심의 수도권 교통망 구조를 동북부까지 확장하고, 포천을 단절에서 연결로, 외곽에서 중심으로 이끌어내는 상징적 교통정책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교통이 복지이며, 교통이 곧 도시의 존립 기반입니다. 포천은 더 이상 외면당할 수 없습니다.
둘째, 신도시급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과 국가산업단지 유치입니다. 포천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대규모 가용토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강점을 살려,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주거, 일자리, 산업, 교육이 함께 호흡하는 복합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도모해야 합니다.
국가산업단지 유치는 단지 기업 몇 개를 유치하겠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포천의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인구 구조를 안정시키며, 청년의 귀환을 가능케 하는 미래 전략 산업 생태계 조성입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 아래에서 가능한 최대 수준의 정책적 반전이며, 국가가 결정해야 할 의지의 영역입니다.
셋째, 백운계곡과 산정호수 재개발 지원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포천의 대표적 자연자산이자 상징인 백운계곡과 산정호수는 단순한 관광 소재를 넘어, 포천의 경제를 이끌 수 있는 핵심 동력입니다. 우리는 이 자산들을 적극적인 관광지 재개발을 통하여 생태·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관광 플랫폼으로 격상시켜야 합니다. 지역 상권과 관광객이 함께 순환하는 구조, 환경 보전과 경제 활성화가 양립하는 체계를 포천이 먼저 보여드릴 것입니다.
넷째, 포천 국제스포츠타운 조성입니다. 포천은 스포츠 인프라에 최적화된 도시입니다. 우리는 국제 규격의 체육시설, 대형 공연장, 스포츠 아카데미, 체류형 관광시설이 결합된 복합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도시를 지향합니다. 이 사업은 도시의 외형만을 확장하는 계획이 아니라, 포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젊은 도시, 건강한 도시, 글로벌 교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입니다.
다섯째, 43번 국도 및 수원산 터널 양방향 도로 확장 지원입니다. 소흘, 선단, 포천 도심, 군내, 신북면을 아우르는 교통축이자 접경권 개발의 관문이 되는 도로망입니다. 지금까지 수차례 확장계획이 검토되고, 일부 시행되었으나 시민들께서 체감할 만한 발전을 못이룬 이유는 중앙정부의 의지 부족이었습니다. 이번만큼은 다릅니다. 국지도 56호선 수원산 터널 양방양 도로 확장과 함께 반드시 동시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재정적 실행 기반을 함께 마련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발표한 이 다섯 가지 공약은 단순히 도로를 깔고, 지하철을 연장하고,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넘어, 국가가 방치해온 이 도시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가 내놓는 회복과 존중의 선언이며, 무너진 균형을 바로 세우고, 시민의 자존을 회복시키는 ‘미래도시 포천’의 이정표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선언이 아니라 실천으로 포천의 대전환을 완수할 것입니다. 저 또한 이 길에 모든 역량과 신념을 다해 함께하겠습니다. 이제 ‘포천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
포천·가평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윤국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