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람들

태사모, '어르신 효잔치 및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개최

6월 21일 오전 10시 30분, 포천비지니스센터 1층 컨벤션홀

 

태사모봉사회(회장 이천희)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오는 6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포천비지니스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포천시에 거주하는 국가 보훈·복지 어르신을 모시고 '사랑해효(孝) 위안 잔치' 및 제11회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사모가 창단된 것은 12년 전인 2013년이고,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장학금은 창단 바로 다음 해인 2014년부터 매년 전달해 왔으니 '태사모 장학회' 출범은 올해로 벌써 11년째다. 지자체나 관변 단체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봉사자들의 순순한 뜻이 모인 모임에서 이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관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온 봉사 단체는 포천에서 태사모가 유일무이하다. 

 

이천희 회장은 "올해는 송우중 3학년 이지훈 군 등 중·고·대학생 26명을 선발해 1인당 2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송우중학교 정일범 교장선생님께서 40만 원을 후원해 주셨다. 이밖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과 지역 기업체와 단체들의 후원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태사모봉사회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 앞으로도 지역 관내에 소외계층이나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의 어려운 이들을 찾아 나설 것이며, 지역뿐 아니고 인류를 위한 봉사단체로 낮은 자세로 이웃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 앞으로 10년은 더 이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사모봉사회는 1부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2부 '사랑해효(孝) 위안 잔치'도 준비했다. 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포천시에 거주하는 국가 보훈·복지 어르신 150여 명을 모시고 진행한다.

 

어르신들께는 정성껏 준비한 뷔페 한성 차림으로 점심을 대접하고, 조은지와 신비아 등 포천의 유명 가수와 만월사물놀이단, 실버하모니카연주단을 초정해 흥겨운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후원 기념 선물로 수건과 쌀, 인절미떡, 피자, 사과주스, 생수 등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