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으로 新 변화 이끌어야 할 때다" “숨을 내쉬고 들여마시는 일은 옛것을 내쉬고 새로운 공기를 마신다”는 토고납신(吐故納新)이라는 사자성어를 떠 올려 봅니다. 올 한 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과 끝없는 국민 갈라치기 갈등으로 서민 경제는 바닥으로 추락했고, 청년들은 공정과 정의가 사라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꿈과 희망을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금에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가 새삼 떠오릅니다. 지난 4년여간 문재인 정부는 미래를 위한 비전 제시는 없고 오롯이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하에 모든 것을 과거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실패를 비롯해 나열하기 힘들 만큼 수없이 많은 정책이 있었지만, 뭐 하나 제대로 된 정책 하나 없이 결국 국민들에게 세금폭탄만을 선물한 셈이 되었습니다. 세상사 모든 것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의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흥구 포천에코개발주식회사 대표 코로나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냉전 후 신앙과도 같았던 신자유주의의 신화가 깨진 것입니다. '정부는 비효율적이고 시장은 효율적'이라며 무엇이든 자율과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신자유주의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은 비극이지만, 이 때문에 인류사는 완전히 전환될 것입니다. 우선 코로나 19의 높은 전염성 때문에,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고 이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 교육시스템, 키오스크를 활용한 음식 주문, 온라인 쇼핑 등이 성장하면서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일본처럼 디지털화가 되지 못한 나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후 일본의 국가경쟁력은 빠르게 약화할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선진국이고 안정적인 나라인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한 사회 변화는 경제적 변화와 정치적 변화를 동시에 끌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냉전 후 신앙과도 같았던 신자유주의의 신화가 깨진 것입니다. '정부는 비효율적이고 시장은 효율적'이라며 무엇이든 자율과 시장에 맡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는 다가왔지만, 우리의 마음은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00만 명을 앞두고 있으며 다행히 우리나라는 정부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방역의 모범을 보이며 경제의 회복을 위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또 금년에는 돼지 열병과 사상 유례없는 길고 긴 장마로 인명손실과 농작물 피해 등 재산상의 피해를 겪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직접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유명을 달리 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러나 우리는 이 위기를 통해 우리가 믿어왔던 것들의 실체를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먼저, 평범한 일상의 중요성입니다. 그저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하고 싶은 일을 아무 제재 없이 하는 그런 평범한 생활의 모습이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로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이웃의 중요성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노인회관 등은 막혀있고 모든 모임 자체도 제한되고 심지어는 개인 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