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랑나눔회(회장 김승진)는 지난 19일 일동면에서 주거가 취약한 한 가구를 선정해 환경개선 활동을 했다. 이날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15명은 일동면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A 씨 집을 선정해 했는데, 이 집은 화장실에서 악취가 나고 주방 싱크대에서는 도저히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또 방과 거실에는 찌든 때와 얼룩이 있는 채 비위생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회원들은 이 집안을 말끔히 청소한 뒤 방은 새로 도배를 했고, 전등까지 교체해 주어 A 씨가 쾌적하고 환한 곳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김승진 회장은 “안전한 주거 환경은 생활과 안전에 필수적인 요소다. 앞으로도 관내 주거 취약가구의 환경 개선 사업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고, "황금같은 주말에 회원들이 나와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모습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천사랑나눔회는 지난 2010년부터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을 계속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고, 그 공로로 김승진 회장은 올해 포천시에서 시상하는 시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혼인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리는 제6회 면암문화제가 11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면암 최익현 선생 숭모사업회(회장 유왕현) 주최로 '면암 선생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채산사 및 포천시청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포천의 대표 문화제로 자리매김한 면암문화제는 포천문화관광재단과 포천시청소년재단, 포천메나리보존회, 포천향교 청년유도회, 성균관유도회 포천지부가 주관을 맡았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경주최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면암문화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진행하는 면암 선생의 장례 행렬이다. 행렬 참가자들은 채산사에서 오후 2시부터 상여를 매고 장례 행렬을 재현한다. 행렬 코스는 채산사→왕방초등학교 사거리→보건소 사거리를 거친 후, 강병원 사거리에서 일단 멈무고, 이곳에서 노제를 지낸 다음 다시 포천시청 광장까지 약 4km의 거리를 2시간에 걸쳐 장례 행렬을 계속한다. 장례 행렬은 가노농악 공연팀과 유림, 청년유도회와 최씨문중, 그리고 포천메나리보존회가 선두에서 이끌며 진행되고, 강병원 앞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41호 조위식의 '상여 멈춤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포천시청
포천시 화현면주민자치회(회장 유오열)는 오는 10월 19일(일) ‘제20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포천 운악산 광장(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68)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풍을 주제로 하며며, 기념식, 미스&미스터 트롯쇼, 전차 전시 체험, 먹거리,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식전 행사로 화현면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난타, 라인댄스, 고고장구 등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단풍축제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아나운서 김나연의 사회로 5군단 군악대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행운권 추첨과 퀴즈게임, 디제잉 파티 등이 진행되며 나운하, 오로라, 두리, 정미애, 김수찬 등 초대 가수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행사 담당자는 “플리마켓, 푸드트럭, 전차 전시, 다양한 무료 체험행사 등이 진행되니, 운악산 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포천시 이동면 노곡목장(대표 최명회)이 그랜드챔피언과 준그랜드챔피언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홀스타인(젖소) 품평 행사로, 전국 각지의 낙농 농가가 출품한 젖소를 대상으로 체형, 균형성, 유방 구조, 다리 및 보행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심사해 우수 개체를 선정하였다. 올해 대회는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심사 기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대회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지는 등 국내 낙농인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노곡목장은 출품우 ‘노곡 블론 홀칸 836호’가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에, ‘노곡 몬티레이 메이커 911호’가 준그랜드챔피언(국무총리상)에 각각 선정되며 두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한민국 홀스타인 품평회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심사위원은 출품우의 균형 잡힌 체형과 탄탄한 유방 구조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는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늘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산정호수 조각공원과 명성산 일원에서 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 포천의 대표 관광지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도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양대종 축제집행위원장,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정호수 100년의 역사를 기리는 올해 축제는 수상불꽃극, 유등 전시, 야간경관, 억새카니발, 승마 체험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00주년 특별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수상불꽃극은 17일, 18일 양일간 오후7시부터 진행되며, 유등 전시는 축제 폐막 이후에도 1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에 새롭게 조성된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개최되며, 초대가수 공연, 개막 행사, 수상불꽃극, 유등 전시, 야간경관 조형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제 개막에 앞서 “시민의 자부심으로 성장한 억새꽃 축제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축제는 산정호수의 또 다른
같은 하늘에서 내리는 폭우와 폭염조차 부유한 이에게는 안전한 지붕 아래의 자연이지만, 가난한 이에게는 찢어진 우산조차 되지 못한다. 우리는 인권을 무시한 차별로 다가오는 기후 위기를 ‘나의 일’이 아니라고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생각하는 기후정의란 무엇일까? ‘밝고 맑은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모여 세상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변화시킨다. 그 밝고 맑은 세상을 위한 변화에 함께 연대하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기후정의라고 믿는다.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센터가 주최한 제6회 포천 인권문화제가 개최되었다. 장애인 인권침해와 탈시설을 위한 토론회, 퀴어 토론회, 흥미와 재미가 어우러진 댄스 대회, 인권 공모전 시상식, 인간 vs AI 토론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축제가 진행되었다. 나는 기후 위기 영화 '바로 지금 여기'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 기후 활동가로 초대되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는 청년 환경 활동가들이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기업에 맞서 반대 운동을 벌이다가, 대기업으로부터 명예훼손을 이유로 법적 소송을 당한다. 이는 합법적 괴롭힘이라는 방식으로 이어졌고, 포천 석탄발전소
지난 9월 28일 '2025 제22회 포천사랑백일장대회'를 개최한 (사)포천문인협회(회장 서영석)는 10월 10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제22회 포천사랑백일장대회' 영예의 장원은 운문 부문 초등부에 참가한 포천노곡초 3학년 곽민서 양 등 4명이, 산문 부문에는 일동중 2학년 이태윤 군 등 2명 등 청 6명이 선정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받게 됐다. 이밖에 차상에 4명, 차하에 6명, 장려상에 4명, 입선에 19명 등 총 3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 '제15회 포천병영백일장대회'에서 영예의 장원 수상자는 72포병대대 소속 조형진 상사 등 2명이 수상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차상에는 103항공대대 소속 최종윤 상병 등 4명이 선정돼 5군단장상을 받게 됐다. 이밖에 차하에 6명, 장려상에 8명, 입선에 16명 등 총 36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포천문인협회에서는 인문 도시를 지향하는 포천시의 지원으로 매년 포천사랑백일장대회 및 포천병영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초·중·고 대학생 및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백일장 개최를 통해 잠재된 문학적 소질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 인구의 저변 확대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우수한 문인 발굴에 기여
누군가가 행복하면 다른 누구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 누구나 행복한 사회는 불가능하겠지만, 그런 한계가 있음에도 행복한 사람이 보다 많은 사회, 경쟁과 갈등이 지금보다 적은 사회가 되기를 갈망한다. 철학은 시대의 진단으로, 이를테면 ‘시대가 제시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라고 했다. 참된 삶은 실존적 경험으로서 그 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프랑스 현대 철학의 거장 알랭 바디우가 말한 바에 따른, 대한민국 현 사회가 시대의 진단으로 우리에게 제시하는 물음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다. 행복은 다른 무엇의 도구가 될 수 없는 인간 존재의 영원한 이유요, 목적이다. 시대 불문, 사회 불문 인간 존재의 근원적 물음과 직결되는 바가 행복 추구라고 생각한다. 행복은 현재 우리에게도 주요 의제임이 틀림없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작동하는 사회라면 경쟁에서 이기면 행복, 패배하면 불행과 직결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다수는 우리 사회를, 잘못되거나 비효율적인 정책 또는 극심한 경쟁으로 각종 불평등과 불만족, 그로 인한 갈등의 격화로 행복감이 매우 떨어지는 사회라고 말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행복하면 다른 누구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경기도는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기후위성은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발사하는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탑재해 경기 지역의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등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관측한다. 이 위성은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된다. 경기기후위성의 시작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8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후반기 중점 과제 중 하나로 발표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도는 같은 해 10월 추진 기본계획 수립하고, 올해 2~3월 위성 개발·운용 기관을 공모해 선정했다. 7월 위성이 개발 완료돼 9월 탑재체 항공시험 등 마무리 절차를 밟았다.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기후 대응을 위해 위성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광학위성 1기, 온실가스 관측위성 2기로 구성된 경기기후위성은 발사 후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온실가스(메탄) 배출원 식별 및 배출량 추정 ▲홍수, 산불, 산사태 등 기후재난 피해 상황 모니터링 등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후위성의 정책 효과는 크게 ▲기후정책 고도화 ▲규제 대응 ▲산업육성
육군 5포병여단 포성부대가 2일 포천시 내촌면 일대에서 명절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내촌면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포성부대 장병 30여 명과 내촌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포성부대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이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고자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고, 마을 안길과 도로변, 하천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포성부대 김창섭 하사는 “지역사 회를 위해 환경 정화 활동에 모든 장병이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깨끗해진 마을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성부대는 특히 내촌면 기관장 협의회에 이번 환경정화 활동 참여 의사를 먼저 밝히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7~8월 내촌면 집중호우 때는 수해복구를 위해 대민 침수 피해 가구·농가 지원, 살수차 활용한 도로 정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부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대민 지원, 유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은 피습 당시 응급실에서 던진 유머로 지지율이 83%까지 치솟았다. 현재 낮은 지지율로 고민하는 포천의 정치인들도 이런 유머를 갖춘다면 훨씬 높은 지지율이 나오지 않을까. "신사는 우산과 유머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영국 속담이 있다. 영국은 시도 때도 없이 비가 자주 내려 우산을 꼭 가지고 다니라는 말이고, 유머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기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유머 한 마디가 상황을 바꾸어 놓은 경우가 많다.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 가운데 정치인의 유머는 특히 재미있다. 미국 대통령들의 유머도 유명하다.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 때 경쟁자였던 더글러스 후보가 합동 연설회장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링컨은 자신이 경영하던 상점에서 팔아서는 안 될 술을 팔았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위법이며 이렇게 법을 어긴 사람이 상원의원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청중들은 술렁거렸다. 그때 링컨이 연단에 올라가 태연하게 이렇게 말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조금 전 더글러스 후보가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 가게에서 술을 가장 많이 사서 마신 최고 우량 고객이 더글러스 후보라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오십 여 년 전쯤이다. 라디오 정오 뉴스 직전에 ‘김삿갓 북한 방랑기’라는 5분 드라마가 있었다. 김삿갓 이 북한의 실상을 보고 겪은 뒤 마지막에 짧은 시로 풍자하였다. 북한을 방문할 수 없었던 그 시절, 김삿갓이 마치 북한 전역을 돌아다니며 겪은 것을 꽁트 형식으로 쓴 것이었다. 그 무렵 아버지가 보던 '김삿갓 방랑기'라는 책을 보았다. 김삿갓이 실존했던 인물로 방랑시인이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얼마 전 포천문인협회를 따라 '김삿갓 문학관 '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면의 명칭이 '김삿갓' 이라는 사실 이 흥미로웠다. 도로명도 '김삿갓로'로 되어 있고, 문학관과 면사무소를 잇는 둘레길을 '김삿갓 문학길' 이라하였다. 주변에 '김삿갓 묘역', '김삿갓 문학공원', '김삿갓교' '김삿갓 휴게소', '김삿갓 주막' 등 '김삿갓' 을 붙여 불리는 것들이 많음을 보고 놀라웠다. 김삿갓이 남긴 유적을 지역 특화사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 포천에는 김삿갓과 쌍벽을 이루는, 아니 더 훌륭한 분의 묘소가 있다. 단지 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우리는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1653~1722) 선생을 잊고 있다. 삼연 선생은 김삿갓보다 150여 년 전에 태어났다.
포천나눔의집돌봄센터(센터장 오상운)는 2일 추석을 맞아 지역 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는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550여 명에게 한산모시떡, 비타민, 모듬전, 물김치 등 정성껏 준비된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센터 직원들과 생활지원사들은 포장과 배달에 직접 참여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오상운 센터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명절 선물을 받은 어르신께서는 “혼자 보내는 명절이라 쓸쓸했는데, 센터에서 정성스럽게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천나눔의집돌봄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돌봄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포천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운영하는 비영리법인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1일 한가위를 맞이해 1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햅쌀과 송편,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올해 추석 나눔 행사는 '달맞이꽃 사랑봉사단'(단장 박명자), 관인면 여성회(회장 김상희)를 비롯한 봉사원들이 물김치와 불고기를 만들고,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보내준 후원금으로 햅쌀 4kg 100포를 준비하여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다. 초과리에 거주하는 이 모 어르신은 “쌀과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받으니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던 음식이 생각나 오랜만에 살맛이 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경식 조합장은 함께해 준 후원자들과 박명자 단장을 비롯한 달맞이꽃 사랑봉사단원, 그리고 김상희 회장과 여성회원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넉넉하고 덕담이 오가는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했다. ◆ 후원 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 ; 관인노인복지센터 문의 031-533-9087 팩스 031-534-9087
사회의 다원화, 문화의 다양성에서 생기는 ’다름‘이 ’다툼‘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여 ’타인의 다름‘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21세기, 변화의 핵심과 그 대책은? 문명사적 측면에서 본다면 선사 이래 20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변화 속도를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수천 년의 변화보다 최근 몇십 년의 변화가 훨씬 더 크다는 생각이다. 변인의 핵심, 요체는 과연 무엇일까? 학자마다,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디지털, AI 인공지능, 인터넷, 신제국주의적 국가관, 개인주의 및 이기주의 등이라는 생각이다. 세계는 새로운 문명과 자본주의 시스템의 폐단 및 붕괴, 약육강식의 글로벌 외교 질서 등으로 인한 격랑과 태풍에 휘말려 일엽편주처럼 흔들리며 표류하고 있다.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 놓인 우리 민족, 대한민국은 풍전등화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다. 생존하고, 현상 유지하고, 발전하려면 고민과 진통, 노력이 필요하다. 시련 극복의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동력(動力 : 어떤 일을 발전시키고 밀고 나가는 힘)을 찾아 육성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경제, 정치, 문화 등 여러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