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시, 올해 첫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고병원성 AI 긴급 방역조치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양계 38만 8721수 살처분 중

 

설날 전 날인 2월 16일 포천시 창수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양계의 폐사가 증가함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1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확진된 것으로 최종 밝혀졌다. 포천시의 올해 첫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었다. 포천시는 즉각적인 긴급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포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 직후 농장 주변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출입 차량과 인원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긴급 행동 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양계 38만 8721수의 살처분을 추진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농장에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 이동 동선과 AI 접촉 가능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포천시는 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가 중심으로 설정한 방역대 내 가금 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을 조치했고, 보호 지역 및 예찰 지역 농가에 대해 소독을 강화했다.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며, 별도 예찰을 통해 이상 유무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전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25~‘26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밀집 단지 및 대규모 농장에 대해 통제 초소를 설치·운영하고 AI 발생 차단을 위한 긴급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관리에 힘써왔다.

 

이번 AI 발생에 따라 포천시는 10만 수 이상 사육 농가 및 방역대 관리지역(발생 농장 500m 이내) 농가에 통제 초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역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여 질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백영현 포천시장은 17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 및 살처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 과정에 미비한 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는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지시했다.

 

포천시는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대 농가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지속 강화하겠다”라며 “가금 농가는 이동 제한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