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람들

유예숙 사진작가, 유네스코 사진공모전 대상 받아

2025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진공모전서 수상 쾌거

 

사진작가 유예숙 씨가 '2025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진공모전'에 출품한 '반월성의 오월을 걷다'라는 작품이 영예의 대상으로 결정됐다. 경기도에서 주관한 이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23일 경기북부청사에서 거행된다. 

 

이밖에 우수상은 '즐거운 소풍길'을 출품한 안충호 씨와 '포천향교'를 출품한 김형덕 씨가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박상철 씨의 '함께 놀아요'와 이진호 씨의 '동행'이 각각 두 작품씩 뽑혔다.  

 

입선은 '연두빛 향기 따라 걷는 전나무 숲길' (홍성남), '시간의 숲 마음의 사찰' (남상우), '멋지게 잘 익은 단풍나무들' (최성진), '가을을 담는 여인' (임도빈), '숲이 품은 시간' (이전규), '밧속에서' (신용인), '화산서원의 역사' (김미선), '봉선사의 단청' (김태금), '광릉숲 둘레길 산책' (오도연), '사랑의 길' (심선경) 등 열 작품이 선정됐다. 후보작 1순위는 '봄날의 겨울 내린 눈' (채〇아)와, 2순위는 '산불조심 현수막 달기' (윤〇식)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예숙 씨는 "제 사진이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아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포천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사진 작업을 계속해 전국의 많은 분께 포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 작가는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지부 사무국장이며 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10월 '포천 택리지'라는 신간을 발간했고, 지난 9월 9일~12일에는 포천시청 1층 로비에서 ''별 헤는 포천의 밤'이라는 주제로 개인 사진전을 개최했다. 1963년생으로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에 거주하는 포천 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