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백 시장, "시민 생명과 재산 직결된 부분을 우선 처리해야"

관인면 공감·소통간담회에서 '소방지구대 개설 시급하다' 밝혀

 

포천시는 관인면 면민회관에서 지난 10일 '관인면 주민과의 공감·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 의원,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조진숙 의원, 이한우 관인면장 등과 과장급 고위 공무원 20여명과, 관인면 단체장 및 이장 20여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는 정우식 부면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 및 참석자 소개, 현황보고 및 지난 간담회 건의사항 처리 결과 발표, 관인면 건의사항 발표, 토론, 기념촬영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한우 관인면장은 2022년 간담회의 건의사항 총 16건 가운데 4건은 처리 완료, 7건은 적극추진, 4건은 장기 검토, 1건은 추진 불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처리완료한 4건은 ▲ '한탄강 홍수터부지 생태교란식물 제거 및 관리'는 수자원공사와 마을 작업 대상을 나누어 지난해 9월과 10월 제거 완료 ▲ '마을 공동 목욕탕 도입 설치' 건은 향후 주민참여예산 등으로 제안하여 하기로 함 ▲ '군인 관사 터 상수도 누수 점검'건은 지난해 9월 현장 확인 후 11월 복구 완료  ▲ '경로당 이용 회원수 비례 보조금 증액 지원'건은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음.

 

적극 추진하기로 한 7건은 ▲ '용담마을 상수도 설치'건은 24년도 도비 확보 후 추진 ▲ '냉정2리 마을 안길 진입로 확포장'건은 지난해 11월 예산 재배정하여 오는 4월 사업 준공 예정  ▲'음식물쓰레기 처리 건조기 보급 시범사업 지원' 건은 오는 4월 구입 지원 공고 예정 ▲ '관인초 앞 회전교차로 설치'건은 병목 구간 개선으로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 ▲ '관인면 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건은 용역 추진 후 국도비 공모 사업으로 진행하겠음  ▲ '탄동리 산 43번지 도로 위험구간 개선'건은 지난해 11월 예산 배정 받아 오는 4월 준공 예정 ▲ '교동마을 엥세주민 임대주택 사용 개선방안 마련'건은 2월14일 입주자 선정 발표 후 3월부터 입주시작 예정.

 

장기검토 4건은 ▲ '한탄강 둘레길 단절구간 연결 및 데크로드 설치'건은 수자원공사와 협의 진행 중 ▲ '세월교 통행 개선을 위한 교량 설치'건은 장수동, 화랑동 지구는 연결 우회도로 개설하고 담터계곡은 교량 설치 불가로 인도교 설치 검토 중  ▲ '냉정리 침수 방지 위한 배수로 정비'는 농어촌공사 관리 지역으로 공문 발송함 ▲ '지장산 계곡 관리방안 마련'건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아 장기적으로 개선 방안을 찾겠음.

 

추진불가 1건은 ▲ '원거리 출퇴근자 인센티브 마련'건은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별도 지급이 불가함으로 셔틀버스 등 장기적인 지원을 검토 등으로 보고하였다.

 

 

이어서 이 면장은 관인면 건의사항 3가지에 대해 발표했다. 첫째는 포천소방서 관인지역대 이전 요청, 둘째는 국방부 소유지 공영주차장 조성, 셋째는 초과천 탄동리 구간 정비 등 세가지를 건의했다.

 

초과천 정비 사업에 대해 이종량 안전총괄 과장은 경기도 관리 구간이라 경기도의 2026년 정비 안에 들어가야 시행된다면서 안에 넣기 위해 서류 작업 중이라 답변했다.

 

국방부 소유지 공영주차장 조성의 건은 국방부와 협의 중이라고 담당 팀장이 답변했다.

 

포천소방서 관인지역대 이전 문제에 있어서는 이전하려는 지역이 관인문화체육센터 내 풋살장으로 시유지이다. 이경주 체육회장은 "풋살장에서 족구 등을 하는 동호인이 많다. 이 부지를 활용하려면 대체 구장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 문제에 대해 서과석 의장이 "포천소방서장 등 관계자와 소방파출소의 이전을 논의하니, 부지구입등을 도에서 해야할 경우 우선 순위가 많이 밀려 수년이 걸려도 추진하기 어렵다고 한다. 다만 시에서 부지를 제공하면 빠른 시일 안에 이전가능하다고 하기에 이 부지를 제가 추천했다"고 답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소방시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에 필수적인 시설이니, 가장 우선 순위를 두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장내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체육 시설은 축구장 내이든, 아니면 다른 부지를 구입하든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서 추진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