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충혼탑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가져

박윤국 시장· 최춘식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 10시 정각에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 올려

 

 

 

 

 

포천시는 6일 청성역사공원 내 충혼탑 앞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 나온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1분간 울린 사이렌 소리에 따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을 기억하며 묵념했다.

 

추념식에는 박윤국 시장과 손세화 시의회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이철휘 보훈단체연합회 고문과 송상국·임종훈·조용춘·강준모·박혜옥·연제창 시의원, 김우석·이원웅 도의원 등이 나왔다. 

 

또 독립유공자 유족인 최종규씨를 대신해 참석한 아들 최진욱씨, 이광호 보훈단체연합회장, 양영원 전몰군경유족회장 등 보훈단체장 11명, 채수정 포천시 이통장연합회장과 읍면동 이통장연합회장 14명,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새마을단체회장 5명, 심창보 부시장과 간부공무원 19명 등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박윤국 시장은 추념식에서 "오늘 예순 여섯 번째 현충일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대한민국은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일궈져왔다"라며 "그 영전 앞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빌고, 돌아오지 못한 가족의 그림움을 안고 긴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은 돌이켜 보면 숨돌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다. 일제의 잔혹한 찬탈과 참혹했던 한국전쟁을 겪었고, 다시 독재정권과 맞서야 했다. 그때마다 우리 선조들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온몸을 바쳐 싸웠다. 이 땅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피와 땀이 뿌려지지 않은 곳은 단 한 평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우리나라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를 맞아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 선열들이 아름답게 물려준 포천시를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나가자"고 부탁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포천시 문인협회의 헌시 낭송 후, 현충일 노래 제창을 끝으로 현충일 추념식의 모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