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농협(조합장 안황하)은 지난 16일 70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이 위기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안심지킴이, 일명 '스마트케어-My Hero' (이하 스마트케어) 200여 개를 관인면의 영농·부녀회장 및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사용설명회를 가졌다.
스마트케어의 보급은 경기농협(본부장 김장섭)이 각종 농기계, 폭염, 온열, 야간 보행, 빙판 낙상 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농업인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의 6개 농협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스마트케어는 농업인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간단한 작동으로 미리 지정해 놓은 수신인(최대 3명)에게 긴급 메시지 및 현재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관인농협은 스마트케어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필수적인 KF94 마스크와 허리 보호대도 농업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흥부 영농회 협의회장은 “스마트케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농업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구다. 고령 농업인들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곁에서 지켜주는 스마트케어로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농협중앙회 농협재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관인농협 안황하 조합장은 “각종 사고로부터 노출되어 있는 농업인들이 보다 안정된 상태에서 농작업에 임할 수 있다”며 "스마트케어를 고령 농업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안 조합장은 또 “우리 농협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경기농협 김장섭 본부장님과 정기적인 복지용품을 지원해 주는 농협재단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