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경합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경기도는 23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공모했던 5개 도 공공기관의 주사무소 입지 선정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이전 기관은 5개로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동두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양평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김포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여주시로 주사무소의 최종 입지가 결정됐다.
포천시는 지난달 12일 포천시의회와 관내 30개 기관과 단체 등이 모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고, 대진대, 차의과학대, 경복대 등 포천시 소재 3개 대학 총장들도 한자리에 모여 진흥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한 바 있다.
특히, 포천시 주도로 약 14만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진흥원 유치 찬성' 서명을 받는 등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필요성을 대내외적으로 강력하게 표명해왔는데, 이날 포천시의 탈락 발표로 분루를 삼켜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