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포천농협 김광열 조합장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7월의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25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강호동 회장이 직접 수여하며 축하했다. 수상식에는 포천농협 관계자와 지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김 조합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 조합장은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 확대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공판장 확대와 실익 증진을 위한 지원 확대 △농기계 임대 사업 확대, 자동화 육묘장 운영 등 경제사업 위주의 농협 본연의 역할 및 운영 △낙후된 농촌지역을 위한 복지사업 실시로 복지 농협 구현에 앞장서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지역 농협 중에서 공적이 뛰어난 충남 당진, 경남 합천, 대구 군위 조합장 등 4명이 선정됐다. 김광열 조합장은 수상 소감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부족한 것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 해주신 조합원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또한 조합을 위해 헌신 노력해 주신 임직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복받친 감정으로 말했다. 이어 "지금 어느 농협 할 것 없이 전체
드론 및 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관련 업체와 협약서 체결에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고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어 포천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등 3대 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개별 특구 지정은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연계적인 시너지 효과의 최적화로 3개 특구를 동시에 지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기회발전특구는 국가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도입한 제도로 2024년 1월에 시행령이 공포되었다. 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서를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하고 평가를 통해 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특구 지정 목적은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고용 증가로 인한 정주 인구 유입 촉진, 지역 특화 산업 연계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데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방시대위원회 당초 목적대로 우선 1, 2차에 비수도권 남부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지정한다. 이어 3차로 수도권 지역 지정 계획 내부 방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신청을 받아 올해 12월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도권·접경 지역으로 중첩 규제의 피해 지역인 경
포천시(시장 백영현)에는 16개 읍면동에 209개 리·통으로 행정구역을 설정해 구분하고 있다. 경로당은 리·통 및 아파트를 통틀어 309개소가 있다. 대부분의 경로당 입구 등에는 주민에게 시의 정책, 행사, 사업과 관계기관의 각종 사항을 알리는 홍보물을 개첨하는 게시판이 설치돼있다. 하지만 홍보 게시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시대적 상황에 따른 디지털 문화 확산에 따른 인터넷 발달과 게시물 관리 부실 등으로 대다수 게시판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시민들 사이에서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관내 게시판 대부분은 관리를 하지 않아 때 지난 홍보물이 색이 바랜 채 게첨 돼 있고, 투명창은 빗물과 먼지가 뒤엉켜 있으며, 여닫이창 밑으로는 흙이 쌓여 있는 등 흉물스럽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실정에도 불구하고 읍면동 행복복지센터는 게시판 현황, 홍보물 관리 상태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의 심각성을 키우고 있다. 읍면동에서 예산을 투입해 설치한 게시판이 효용성이 현격히 떨어지는데 개선 또는 해결 방안의 강구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어 행정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포천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
올해 6월은 예년과 달리 30℃를 넘는 폭염으로 공장·논밭 곳곳에서 사람들이 지치고, 쓰러지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물줄기 같은 시원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시민들의 마음에 청량함을 선사했다. 선행의 주인공은 군내면 논배마을에 사는 생활개선회 변석민 총무(64세)이다. 변 총무는 평소에도 마을의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내 일처럼 열성을 다하는 묵묵한 봉사인으로 동네 어른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동그라미 봉사단' 활동에도 앞장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을 실천해 포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부터 감사장 등 많은 상을 받은 지역의 숨은 일꾼이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다. 지난 19일 오후 4시경, 군내면 부부송 주변에 거주하는 이 모 씨(83세)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노인대학 강의를 듣고 자택으로 귀가하는 중에 직두리 초원빌라 인근 도로상에 쓰러졌다. 평소에는 동료와 함께 이동했다고 한다. 이 시각 변 총무도 시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차량으로 집에 가는 길이었다. 현장을 지나가기 전에 도로 위에 언뜻 보기에 떨어진 적치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순간적으로 왠지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포천시는 지난 2021년 인구소멸 관심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인구가 갈수록 감소해 위기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정기구 개편에 인구정책 성장국을 신설했다. 도시 성장과 인구의 필연적 관계를 핵심 요인으로 진단해 해결의 첫발을 내디뎠다. 우선, 시는 공무원의 관내 거주 및 주민등록 전입을 추진해 대상 공무원에 대해 인사 등 우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직사회 구성원이 솔선수범해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총론으로는 반길 일이나 각론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부분까지 살펴 추진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공무원 인사 등에서 우대하는 일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다. 인사혁신처는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채용 승진 등 인사상 우대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다양한 유인 정책을 펴고 있다. 구미시는 세 명 이상 양육직원은 승진 대상에 포함될 경우 우선 승진을 시키고 있으며, 봉화군은 두 명 이상 출산 직원에게 실적 가산점을, 부여 충주시는 세 명이상 가정의 자녀에게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성남시는 다자녀 가구 셋째아 이상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3~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평가는 경기도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도로 제설에 대한 사전 준비 상황 및 대비 체계 확립, 제설 때 대응·문제점·해법 연계 추진, 사후관리 등 3개 분야 17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제설 대책 기간은 지난 겨울철보다 더 잦은 강설로 즉각적인 대응과 충분한 인적, 물적 자원의 확보가 주요 관건이었다는 평이다. 이에 포천시는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관계 공무원들이 ▲제설 장비 증강 ▲마을 제설단 지원사업 ▲예비비 확보 등 제설 작업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을 마련해 제설 작업에 틈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대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김원현 도로과장은 “먼저 겨울철 제설에 자기 일처럼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겨울철 도로 제설 작업은 물론 장마철 대비 도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번 제설 평가에서 포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상습 차량정체 구간인 지방도 360호선 소흘읍 하송우~가산면 마산리 일원의 도로 확장·포장공사를 조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보상비 362억여 원, 공사비 380억여 원으로 총 742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량은 총길이 3.59㎞에 폭 20m 도로로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사업 구간에 소하천을 횡단하는 41.07m의 교량(서원교) 1개소가 설치될 계획이다. 2029년 9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시점부 가산면 방축리 구간을 우선 개통과 가산 2리 교차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종점부~가산면사무소 구간 공사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도의 다른 사업보다 타당성과 필요성이 떨어져 예산배정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면서 장기 미착공 사업으로 표류해 왔다. 김원현 담당과장은 "교통 체증으로 주민과 기업체들이 통행 불편이 이만저만한 고충이 아니었다"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전방위적인 노력과 경기도의 협조로 추진하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애써준 경기도 담당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업 구간이
포천시는 지난달 29일, 포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선단동 어린이 공원 등 4건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안건을 심의했다. 제1호 안건은 선단동 9-9번지 포천천 인근 3,490㎡(약 1천 평) 부지에 농구장, 풋살구장 등 운동시설을 조성해 지역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선단 제3어린이 공원 사업이다. 제2호 안건은 내촌면 마명리 298-5번지 일원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증설 사업이다. 그동안 기존의 내촌면 일대 하수 처리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주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설 용량 증설을 위한 4,385㎡(약 1,300평)의 부지를 추가로 확장해 사업을 추진한다. A 기업 관계자는 "사업장 운영에 하수처리장 문제 등 다소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시에서 어려운 사항을 해결하려는 의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3호 안건은 신북면 가채리 817-1번지(기점)에서 가채리 826(종점)까지 도로를 신설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내용이다. 이 도로는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과 출·퇴근 및 통학 차량이 혼잡으로 항상 사고의 위험성이 있어 이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하는 사업으로 폭 10m, 길이 250m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4호 안건은 기존 일
국민건강보험 공단 포천지사(지사장 이재용)는 지난 5일, 2024년 상반기 지사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민자 자문위원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달라지는 제도, 주요 현안 사항 등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재용 지사장은 "지사장으로 부임하고 처음인 자문회의가 왠지 낯설지가 않다. 포천에 인연도 많아 끈끈한 정이 있는 것 같다"며 "기회의 땅 포천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써 노력하겠다"며 인사말을 했다. 달라지는 제도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직장 및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은 동결하고 장기 요양보험료는 1.09%(2023년 0.9082%) 인상 △외국인 및 재외국민 피부양자 취득 시 '거주기간 6개월 이상' 조건 추가 △지역 가입자 재산·자동차 보험료 부과 기준 완화로 재산 기본공제 5천만 원 → 1억 원, 자동차 차량가격 4천만 원 이상 → 완전 폐지 △2024년부터 임신 20주 이상 일태아는 물론 다태아 임산부에게 임신·출산 진료비 태아 당 100만 원 지급하는 등의 제도가 달라졌다. 또한 보험공단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와 담배회사 책임 규명을 위해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 손해배상
마을 도로 땅 주인, 차량 등 통행 막아 갈등 격화 지자체가 중재, 강제 매수할 법적 근거 절실해 포천시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주민과 공장이 오랫동안 사용한 통행로를 사유지라는 이유로 토지주가 갑자기 막아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차량 통행로를 둘러싸고 사용자와 토지 소유주 간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에 있다. 국토연구원 추정 자료에 따르면 지자체별로 전체 도로(국공유지와 사유지 포함) 가운데 많게는 20% 정도가 비법정 도로에 해당한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서 세계 유일의 선진국으로 빠르게 전환한 것은 이 특별한 여정에서 중추적인 각각의 역할을 하는 요소의 상호 연결고리로 작용한 것이다. 그 핵심에는 교육에 대한 확고한 의지, 열심히 하면 된다는 불굴의 근면 정신, 변화에 대한 수용성과 적응력 등이 원동력이라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한국인의 집단정신은 전쟁과 고난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뿌리로 공동체의 정체성과 상부상조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흔들림 없는 결단력으로 함께 뭉쳤다. 이런 돌파력으로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을 극복해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열망을 결국 실현했다. 지난 1940년대 4-H(Head : 智, Heart : 德, Hand : 勞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6월로 일선 공직에서 떠나는 명예퇴직, 공로 연수 공무원 등의 결원에 따라 사무관(5급) 승진 후보자 4명에 대해 지난 4월 29일 인사위원회에서 의결해 현재 교육 중이다. 또한 오는 7월 초 예정인 포천시 조직개편으로 1국이 신설돼 서기관(4급) 보직 1명의 확대에 따라 후속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 과장 등 2~3명이 국장 후보자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여러모로 업무능력 등 자질 문제로 평이 나도는 B 사무관이 후보자 선상에 있다는 설이 돌고 있어 공직 내부에서는 정말 맞나? 아닌가? 하는 긴가민가의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C모 직원은 "B 사무관 본인의 잣대로 가능성 없는 사업과 불공정하게 비칠 수 있는 업무도 추진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직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사람이 국장이 된다면 조직이 어떻게 굴러가겠는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며 기막혀했다. D모 간부 공무원은 "입안의 혀같이 처세 능력은 있지만 무슨 성과가 있었느냐"라며 "먼저 본인 일에 충실해야 하는 거 아니냐. 유력 인사가 도와준다는 등의 소문을 들었을 때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혀를 찼다. E모
지난 20일 포천시의회는 2층 회의실에서 '제2회 포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심의회를 임종훈 위원장과 김현규 의원, 연제창 의원, 안애경 의원, 조진숙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심의 번호 △제1호, 포천 미래 발전연구회 연구 활동 경과보고서 승인의 건 △제2호 및 제3호, 포천 비행장 고도 제한완화 추진연구회 등록 승인과 연구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 등 3건을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 안건 중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문은 지역발전의 핵심 사안인 포천 비행장인 제15항공단 주변 고도 제한완화 추진의 연구 활동 계획이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더욱이 선단동, 자작동 주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연구 추진 방향과 활동 결과에 따라 포천동, 자작동 등 주변 지역의 개발과 발전이 천양지차로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추진연구회는 연제창 대표 의원과 김현규 의원, 손세화 의원으로 구성했다. 연제창 대표 의원은 "군 비행장 주변은 중첩된 법 규제 등으로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지역 발전의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이번 고도 완화 추진은 논리와 근거를 제시해 군이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만들겠다. 시민의 관심
교육봉사단 '같이 플러스'(단장 김영선)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0일 소흘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유재현)에서 소흘읍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 원을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김영선 단장, 조서윤 사무장, 최나연 이사, 이진성 이사, 정만순 이사, 장영란 이사, 연제창 자문위원(시 의원) 등 7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관내 초등생 2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 등 총 9명에게 각 20만 원씩 전달 계획이며, 이웃돕기 성금은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1명에게 2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선 단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단원들이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후원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재현 읍장은 "소흘읍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같이 플러스 봉사단께 감사드린다"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틈새 없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함께하는 희망 소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이 플러스 봉사단은 지난 3~4월에는 '송우주공
지난 17일, 내촌면 마명 2리 마을회관에서 장사(裝事)시설인 추모 공원(서운동산 내) 건립 허가 등과 관련해 포천시 관계자와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 입장, 인허가 경위, 주민 민원 등 대화 자리를 가졌다. 광릉추모공원 법인 봉안당 시설은 내촌 마명리 241-9번지 등 14필지 3,976㎡ 부지에 지상 4층(연면적 3,810㎡)으로 17,536기(위) 봉안시설이다. 양측간 사전 합의로 시 노인장애인과장(박상진)의 사회로 순조롭게 시작됐다. 박 과장은 "주민 여러분의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해 주시면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천 광릉추모공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혐오시설인 납골당 건립에 대한 심각성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궁금증과 의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이다. 정확한 질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민 A모씨는 "우리 가구를 비롯해 5가구는 혐오시설이 바로 보인다. 공원 측에 시설이 보이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했는데 답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결론적으로 장사시설의 건립 허가 취소를 주민들은 원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서로 간 소통 부족으로 대담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4
고단한 사람들의 일상에 희망의 언어를 들려주고 늘 깊이 있는 글과 음악의 메시지를 통해 성찰적 삶의 좌표를 만들어가는 자세로 회한과 그리움으로 포천을 써 가다 고향 포천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자신의 삶을 지탱해 준 버팀목이라는 사람이 있다. '포천 촌놈 도슨트 이지상'이다. 노래마을의 음악 감독으로 '사람이 사는 마을', '나의 늙은 애인아' 등의 음반과 작가로 '여행자를 위한 에세이' 등이 그의 작품이다. 공상하는 일 말고는 다른 일을 해 본 적이 없다는 이 사람. 노래를 만들고, 문학인으로 살아가는 이지상이 젊은 시절 흔적, 추억, 그리움으로 써 내려간 포천의 명소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역 토박이의 감성과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것으로 사람의 흔적이 있는 곳, 세월의 연륜이 있는 곳 중 스물다섯 곳을 골랐다. 문헌에 기록된 포천의 최초 지명은 마홀(馬忽)로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는 흐르는 물, '홀'은 마을을 뜻한다. 물이 흐르는 마을. 지금의 포천이다. 축석령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흐르는 '큰물'로 불렸던 포천천과 이동 광덕산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영평천이 포천의 두 개의 큰 물줄기이다. 포천천 굽이굽이 80리 물길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