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 '희망포천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서 위원을 위촉하고 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희망포천추진위원회는 민간 자원 발굴로 지역 사회 복지 자원을 확충하고, 지역 사회 복지 사각지대와 주민수요 등을 반영한 이웃돕기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위원회는 이웃돕기사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조정하는 기능을 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참석해 위촉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총 10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이태승 복지환경국장, 이일선 복지정책과장 등 2명이 당연직 위원이 되고,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불참), 박동화 포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경정수 전 창수면 체육회장, 이두원 포천시체육회 부회장, 양호식 미래포럼 회장, 김주영 세무사, 박찬희 포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자원분과장, 정현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 차장 등 8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위원들의 임기는 23년 2월 21일 부터 25년 2월 20일까지 2년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나눔으로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희망 포천 구현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민관이 협력해 이웃돕기사업 지원
강진으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해 극심한 고통을 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포천시민이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인접국 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8천 명이 넘어서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하면서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앞으로도 사망자가 수천명 단위로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긴급 구호물품을 지난 20∼22일까지 3일간 접수했다.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접수가 완료됐다. 시민들은 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밝힌 우선 필요 물품인 겨울의류 코트·재킷, 우비, 신발, 점퍼, 속옷, 매트리스, 보온병, 식품과 유아식, 기저귀와 위생물품 등의 구호물품을 모았다. 중고제품은 제외됐고, 포천시자원봉사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한 물품은 방한용품 및 생필품(코트와 재킷을 비롯한 겨울 의류, 양말, 속옷, 이불, 담요, 침낭, 기저귀와 생리대, 손전등, 핫팩, 텀블러 등)으로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으로 구호물품은 100여 상자 1톤 차 1대 규모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도 동참했다.32명의 개인 구호물품도 답지했다. 포천
사단법인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는 지난 22일 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2022년을 결산하고, 2023년 봉사를 위한 사업 계획을 승인하였다. 이사회에는 백영현 이사장(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조진숙 의원, 포천문화원 이종훈 원장, 포천동노인대학 김만수 학장, 포천시체육회 오대근 상근부회장, 사랑나눔회 김승진 회장, 포천모범운전자회 양성종 회장,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 신현숙 회장, 경복대학교 양경희 교수, 예원노블키즈 조은정 원장, 대한적십자사포천지구협의회 한은숙 회장, 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포천직할회 최영호 회장, 조성운세무회계사무소 조성운 소장, 자치행정과 유재연 과장,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이수진 센터장 등 이사 및 감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포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2023년도에 추진하게 되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안건으로 2022년도 집행예산에 대한 결산 심의안 및 2023년도 예산 심의안을 의결했다 자원봉사센터는 2022년 6억 6,543만 6천원의 예산을 사용하였고, 2023년에는 7억 6,429만 3천원의 예산을 책정해 9,995만 7천원이 증액된 예산을 요청
기자는 지난 3일, 포천축협 앞에서 군내면 용정산단 포애뜰까지 택시를 탔다. 요금은 7,000원 정도 나왔지만, 돈보다 더 값어치 있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실내 좌석이 굉장히 넓은 것 같다”라는 기자의 질문에 택시 드라이버는 “올해 새로 뽑은 아이오닉6 전기차”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평소 같았으면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출고까지 1~2년 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 때문에 출고가 금방 됐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생산 제품 외에는 1,000만 원가량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지하면서다. 택시 드라이버는 “아이오닉6의 경우, 일반인들이 산다면 6,500만 원 정도 하지만, 택시는 선루프 등 풀옵션 기능이 필요치 않아 5,500만 원짜리 차”라고 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이 1,300만 원가량 나오니깐, 실제로는 4,200만 원짜리 차"라는 것. 전기차라서 그런지 정숙성이 뛰어나고, 실내도 넓고 쾌적하다. 하지만, 전기차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있다. 바로 ‘배터리’ 충전 문제다. 택시 드라이버는 “아파트 등 공동 주택에서는 개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기가 없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이 제
포천시에도 공공 골프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0일 열린 영북면 주민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다. 이날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이창렬 전 골프협회장의 제안을 듣고 마이크를 잡았다”라며 “이번 기회에 골프 동호인들이 저렴하게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협상이 잘 안 돼 저 또한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와 힐마루 간의 협상에서 포천 시민 할인이 제외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어 “포천의 생활체육을 보면 축구·족구·배드민턴·탁구·게이트볼·파크골프 등 여러 가지 종목들이 있는데 이런 종목들은 시설물이 있어 동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골프는 접근성 면에서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공에서 골프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백영현 시장에게 제안했다”라고 했다. 그는 “골프장이 지금처럼 너무 비싸다면 많은 시민이 접근하기가 힘든데, 포천시에서 공공 골프장을 만든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고, 대중 종목으로 정착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우리 포천 시민들은 호구가 된 것 같다. 우리가 거지도 아니고 매번 몇 프로 할인해 달라
포천시 주민 신 모씨는 신북면 행정복지센터를 상대로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반려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했다. 지난 1월 31일 의정부지법 행정1부(재판장 이영환)는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은 '농업경영을 위해 취득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이상 반드시 해야 하는 기속행위'라고 적시했다. 재판부는 농지취득자격증명의 입법 목적과 무관한 이질적인 우려 부분을 예상·고려하여 신청을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사건의 전말을 살펴봤다. 지난해 7월 21일 신 모씨는 신북면 갈월리 34-6번지 1천322㎡와 진입로 용도로 사용하는 34-2번지중 60㎡를 매수하여 신북면 행정복지센터 환경산업팀 A 팀장에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신청을 했다. 7월 25일경 A 팀장이 전화로 34-6번지 내 96㎡와 34-2번지내 60㎡의 도로 용도를 포함한 34-3번지 총 942㎡ 농지에 단독주택 부지 조성을 목적으로 전용 허가되어 허가자 본인이 아니므로 전용 허가를 우선 취소하지 않으면 자격증명을 발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신 모씨는 신북면을 방문해 농지법 제6조 2항 규정 해석에 오류가 있다고 항의하던 중 면장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발급하라고 지시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온천이 최근 영업시간을 조정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회원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당초 목적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A씨는 "최근 이어진 한파로 인해 도로 위 블랙아이스를 피해 점심시간 때 온천을 이용하는 편인데, 낮 시간대 운영을 하지 않아 수십 킬로를 달려갔지만 그냥 돌아올 수밖엔 없었다"라며 "큰 낭패를 보았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영북면 주민간담회 때 모인 주민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11일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관계자에 따르면 "안시 온천은 오전 6시에 개장해 오전 11시까지 운영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또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먼 길을 달려 안시 온천을 찾는 고객들이 브레이크 타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관계자는 "온천탕 등 내부시설 청소를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시민 B씨는 "낮 시간대는 손님이 별로 없으니 최소한의 경비로 이익을 남기고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는 것"이라며 "시민이 불편하든 말든 수영장
축분 일일 발생량 1,500톤, 위탁처리는 561톤에 그쳐 포천에코플랜트와 맺은 ‘불공정 계약’ 변경은 오리무중 본지는 포천시와 축산분뇨 처리업체인 (주)포천에코플랜트가 체결한 상호협약서는 ‘불공정 특혜’라고 두 차례에 걸쳐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포천시는 폐기물업체 (주)포천에코플랜트와 일일 처리량 음폐수 181톤(50%), 축분 181톤(50%)으로 허가된 계약을 일일 처리량 음폐수 242톤(67%), 축분 120톤(33%)으로 계약 내용을 변경하여 30년 장기 운영 조건의 상호협약서를 체결했다. 위탁 수수료는 축분이 2021년 기준 톤당 4만 5천 원이며, 음폐수는 8만 원으로 축분보다 77% 이상 처리 단가가 높다. 음폐수의 처리량이 많아질수록 폐기물업체의 이익은 더 많아진다. 축분 처리시설 대부분은 정상적 가동 어려워 포천시 축산농가의 일일 축분 발생량 1,500톤이고, 지역 내 축분 처리량은 △포천축협 자원 순환센터 200톤 △청미원 80톤 △자연지기 30톤 △영평마을기업 70톤 △(주)포천에코플랜트 181톤으로 하루 처리량은 총 561톤이다. 현재 ‘청미원’은 저장시설에 분뇨가 가득한 상태이며, 설비도 노후화돼 정상적 가동이 어렵다. 매각을 하
백영현 포천시장은 9일 가산면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해 "덕정역에서 전철 1호선과 GTX-C 노선으로 환승이 차선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6개 광역철도 건설사업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3기 신도시 철도사업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 등이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7호선 연장사업은 포천시민은 물론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으로 북부지역 교통인프라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백영현 포천시장은 "단 1미터의 고속도로와 전철도 없었던 포천에 지난 2017년 구리~포천 구간이 개통됐고, 올 연말이면 안성까지 이어지고, 내년 말에는 세종까지 이어지게 된다"라며 "포천에서 세종시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고속도로 시대가 열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2외곽순환도로 포천~화도 구간도 올 연말이면 개통된다"라며 "포천은 이미 고속도로의 시대가 열려 사통팔달로 고속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철의 시대는 아직 열리고 있지 않다"면서 "다행히 오는 5월에는 옥정에서 포천까지
포천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0일 저녁 22시 40분경 구급차에서 소방대원을 폭행한 여성 A씨(50대)를 조사 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에 이관했다. A씨는 20일 22시 10분경 파출소 민원인이 손을 다쳤다는 경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다.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소방활동 방해죄)은 단순히 사람에 대한 폭행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적 법익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자는 소방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