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온천이 최근 영업시간을 조정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회원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당초 목적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A씨는 "최근 이어진 한파로 인해 도로 위 블랙아이스를 피해 점심시간 때 온천을 이용하는 편인데, 낮 시간대 운영을 하지 않아 수십 킬로를 달려갔지만 그냥 돌아올 수밖엔 없었다"라며 "큰 낭패를 보았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영북면 주민간담회 때 모인 주민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11일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관계자에 따르면 "안시 온천은 오전 6시에 개장해 오전 11시까지 운영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또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먼 길을 달려 안시 온천을 찾는 고객들이 브레이크 타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관계자는 "온천탕 등 내부시설 청소를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시민 B씨는 "낮 시간대는 손님이 별로 없으니 최소한의 경비로 이익을 남기고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는 것"이라며 "시민이 불편하든 말든 수영장
축분 일일 발생량 1,500톤, 위탁처리는 561톤에 그쳐 포천에코플랜트와 맺은 ‘불공정 계약’ 변경은 오리무중 본지는 포천시와 축산분뇨 처리업체인 (주)포천에코플랜트가 체결한 상호협약서는 ‘불공정 특혜’라고 두 차례에 걸쳐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포천시는 폐기물업체 (주)포천에코플랜트와 일일 처리량 음폐수 181톤(50%), 축분 181톤(50%)으로 허가된 계약을 일일 처리량 음폐수 242톤(67%), 축분 120톤(33%)으로 계약 내용을 변경하여 30년 장기 운영 조건의 상호협약서를 체결했다. 위탁 수수료는 축분이 2021년 기준 톤당 4만 5천 원이며, 음폐수는 8만 원으로 축분보다 77% 이상 처리 단가가 높다. 음폐수의 처리량이 많아질수록 폐기물업체의 이익은 더 많아진다. 축분 처리시설 대부분은 정상적 가동 어려워 포천시 축산농가의 일일 축분 발생량 1,500톤이고, 지역 내 축분 처리량은 △포천축협 자원 순환센터 200톤 △청미원 80톤 △자연지기 30톤 △영평마을기업 70톤 △(주)포천에코플랜트 181톤으로 하루 처리량은 총 561톤이다. 현재 ‘청미원’은 저장시설에 분뇨가 가득한 상태이며, 설비도 노후화돼 정상적 가동이 어렵다. 매각을 하
백영현 포천시장은 9일 가산면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해 "덕정역에서 전철 1호선과 GTX-C 노선으로 환승이 차선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6개 광역철도 건설사업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3기 신도시 철도사업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 등이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7호선 연장사업은 포천시민은 물론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으로 북부지역 교통인프라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백영현 포천시장은 "단 1미터의 고속도로와 전철도 없었던 포천에 지난 2017년 구리~포천 구간이 개통됐고, 올 연말이면 안성까지 이어지고, 내년 말에는 세종까지 이어지게 된다"라며 "포천에서 세종시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고속도로 시대가 열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2외곽순환도로 포천~화도 구간도 올 연말이면 개통된다"라며 "포천은 이미 고속도로의 시대가 열려 사통팔달로 고속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철의 시대는 아직 열리고 있지 않다"면서 "다행히 오는 5월에는 옥정에서 포천까지
포천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0일 저녁 22시 40분경 구급차에서 소방대원을 폭행한 여성 A씨(50대)를 조사 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에 이관했다. A씨는 20일 22시 10분경 파출소 민원인이 손을 다쳤다는 경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다.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소방활동 방해죄)은 단순히 사람에 대한 폭행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적 법익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자는 소방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신동문 제일신협 이사장은 “포천동에는 전통시장이 없는데, 전통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포천동에 오일장이 한 번 서면 약 1억 8,000만 원 정도의 포천 시민 돈이 빠져나간다”라며 “포천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제조된 공산품 등이 얼마나 오일장에서 팔리는지 사실 의심스럽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민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안에 대해 이 자리에서 즉답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며 “포천동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서로 토론하고 좋은 방안을 제안해 주신다면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라고 했다. 백 시장은 “포천 오일장은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유명한 시장인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방법은 없을까 도시 재생 관계자 등이 많은 지혜를 모아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농경 사회였던 옛날에는 장날이 곧 쉬는 날이었다”라며 “일주일이 5일로, 4일은 부지런히 일하고 5일째는 큰 장이 열려 생필품도 서로 교환하고, 찍어 두었던 별난 음식도 먹고, 행여 누구라도 만나면 사돈의 팔촌까지 안부도 묻고, 때로는 선거 유세나 재미난 볼거리도 구경하고 정보
포천시에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포천시는 18일 군내면 구읍리 포천천 인근에서 발견한 쇠기러기 폐사체 1마리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옮겨 정밀검사 한 결과,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H5N1)이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즉각적으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설정했다. 폐사체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 지역을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격리 ▲억류 ▲이동제한 ▲소독 ▲교통차단 ▲출입통제명령 등을 실시해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예찰지역에는 ▲전업농 26농가 2,751,590두 ▲비전업농 75농가 2,324두 등 101농가에서 총 2,753,914두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대 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고, 검출지점 인근에 안내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사람과 차량을 통제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9일 새벽 현장을 방문해 “이동제한, 차단방역 등 AI 발생에 따른 모든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것이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긴밀히 공조해 AI 재발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에서는 2월20일(월)~2월22일(수)까지 3일간에 걸쳐,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터키)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긴급 구호물품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에 접수 할 물품은 방한용품 및 생필품(코트와 재킷을 비롯한 겨울 의류, 양말, 속옷, 이불, 담요, 침낭, 기저귀와 생리대, 손전등, 핫팩, 텀블러 등)으로 사용하지 않은 새제품을 원칙으로 중고제품은 제외되며, 포천시자원봉사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2월20일(월)~2월22일(수)까지 3일간 접수된 취합된 물품은 자원봉사자들의 분류 작업을 거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물류센터로 전달할 예정이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수진 센터장은 “강력한 지진으로 가족을 잃고 큰 피해를 입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인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기 위한 긴급 구호물품 접수에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최근 포천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가 4년 만에 열려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군내면(면장 김수경)은 지난 11일 오전, 보름을 맞아 군내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백영현 시장과 지역내 기관단체장, 면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군내면민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백 시장은 "군내면은 포천 역사의 근본이며 뿌리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에서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인 정월대보름 윷놀이 행사가 열려, 면민 모두가 무사안녕과 만사형통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고,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경품 추첨 행사에 참여했는데, 43인치 LED TV는 '2269'번 표를 가진 하성북 3리 마을주민에게 돌아갔다. 선거법 관계로 경품 시상은 김수경 면장이 대신 전달했다. 서과석 시의장은 "지난 4년간 면민들이 함께 모일 기회가 없었지만,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내신 면민들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달라"라고 당부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설 명절과 입춘도 지났고,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요즘 인기 있다는 어떤 TV 드라마의 대사다. 선거에서는 기득권자든 도전자든 누구나 자신을 '선'으로 규정하고, 상대방을 물리치려 하니 여기서 누가 '악'인지 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 양기원 조합장은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포천축협 조합장 선거에 나설 예정인데, 다시 당선되면 3선이다. 지난 2002년 14대와 2006년 15대 선거, 2015년 17대와 2019년 18대에서도 당선된 바 있으니 실질적으론 5선에 도전하는 셈이다. 어쨌든 양 조합장은 기득권자인 셈이니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증명 방법은 다양하다. 그는 먼저 포천에서 3대째 축산업을 가업으로 이어오는 뼛속부터 축산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두 아들 중 한 명이 가업을 이어받겠다고 하니 4대째가 되는 셈이다. 그는 또 지난해 '농협 창립 제61주년 기념식'에서 농축협 발전과 농업인을 위해 일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는데, 공적 조사에만 수개월이 걸렸다고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지원, 사료 사업 및 지도·경제·신용사업,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쓰는 등
"정직하고 투명한 축협을 만들어 조합 본연의 설립 목적에 충실하겠습니다." 축산인은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너무 적게 내려도, 날씨가 너무 더워도 너무 추워도 가축들이 사료를 먹지 않아 전전긍긍한다. 농민들은 하룻밤 새 올라온 태풍으로 1년 농사를 망치고, 축산인은 철 따라 찾아오는 전염병으로 자식처럼 키운 가축을 잃고 판로마저 끊기는 일이 일상화됐다. 포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병했다. 장동찬 후보는 그런 조합원들의 그늘과 벗이 돼 든든한 울타리 같은 포천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내실 있는 포천축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목표를 제시했다. 장 후보가 제시한 목표들은 △조합원 소득증대 △조합 경영 체질 개선 △사업 부문별 성장 방안 마련 △투명경영 △적폐 청산 등이다. 구체적으로 그는 △경제사업 분야 재진단 통한 조합원들의 이용 편의성 도모와 현장경영 활성화 △조합원 중심의 내실 있는 경영 실천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운영공개 방법을 개선해 조합원들의 불편 해소 및 의견 적극 반영 △유통사업과 지도사업을 강화해 소득 향상 매진 △조합원의 다양한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약속했다. 그는 "38년의 축산경험과 6년간 감사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