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공문화예술공동체가 "2023 함께 걸어요" 포천사랑 걷기대회를 내달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주최주관으로 천명이 넘는 대규모 걷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벚꽃 개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벚꽃 흩날리는 포천천을 함께 걸으며 시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건강과 선물도 챙기자는 취지에서 '포천사랑 걷기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벚꽃길 걷기 또한 처음이다. 포천천 오일장 서는 곳을 출발 기점으로 △포천대교 △반월교 △한내교 △아트교 △행운자동차학원을 반환해, 다시 △아트교 △한내교 △반월교 △포천대교 △포천천 오일장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다. 이번 행사는 다공프로젝트 20번째 행사로, 오는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포천을 사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이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네이버폼 온라인접수 또는 현장접수도 할 수 있다. 학생 및 단체 또는 시민 등의 자원봉사 신청도 받는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자원봉사센터 등록회원에 한해 자원봉사 실적으로 등록된다. 단체의 홍보를 희망하는 단체에게는 홍보단체 신청도 받는다. 이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
‘자라 보고 놀란 가슴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있다. 지난해 말 해체된 6군단 부지가 포천시민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오후와 9일 오전, 복수의 언론매체에서 해당 부지에 '드론작전사령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와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8일 군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드론작전사령부를 이르면 오는 7월쯤 창설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사령부의 위치로 경기도 포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천에는 지난해 해체된 6군단 부지 및 시설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로 해당 시설을 사용할 가능성도 크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검토되어 온 드론작전사령부 오는 7월 창설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연제창 시의원은 "오늘 아침에 국방부와 확인 전화했는데 6군단에 들어가는 건 절대 아니며 관련 부대에 확인해 보니 확정된 사항이 없다"라며 "국방부 측에도 우리시에서 많이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 국방부에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실시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2023년 3월 초 조합원 2,500여 명에게 특정 후보자에 대해 유리한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일동조합 전 임원 A씨를 포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초 우편물을 이용해 조합원 300여 명에게 입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개성인삼조합 전 조합장 B씨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이라고 함)’ 위반 혐의로 3월 7일 포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일동조합 전 임원 A씨는 자신이 "일동 조합장에 출마한 모 후보와 단일화 했다"는 내용의 글을 일동농협 조합원들에게 대량으로 문자로 전달해 특정 후보를 지지한 혐의로 고발됐고, 개성인삼조합 전 조합장 B씨는 작년 2월 조합장 재직시 고발된 사건이 대법원에서 자신의 승소로 끝났다는 사실을 개성인삼 조합원에게 전달하며 현 조합장을 비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개성인삼조합 전 조합장 B씨는 "자신은 이미 조합을 떠나 조합원도 아니며, 조합장 선거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며, 자신이 "현 조합장을 비방한 사실이 없으며, 단지 자신의 명예를 찾기 위해 대법원 판결 내용을 문자를 전달한 것일
포천시가 최근 개장한 ‘포천미디어센터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이용신청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센터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공모사업에 최고점으로 선정돼, 시민 중심의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신개념 서비스로 시민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시의 홍보와는 달리 이용신청이 까다롭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7일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포천미디어센터는 ‘경기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이용신청이 가능하다. 시민의 반응이 싸늘한 이유는 ‘경기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포천미디어센터를 검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본보 취재진이 시설 대관을 검색한 결과, 1470개의 시설이 검색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시설이 모두 나오면서다. 지역을 포천시로 한정해도 39개의 시설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기관'을 검색하면 또다시 경기도의 모든 시설이 나온다. '미디어센터'라고 입력을 해야지만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와 '포천미디어센터'가 검색된다. 또 다음으로 '시설대관 구분선택' 항목이 나오는데, 이마저도 △회의실 △강당 △공연장 △광장 △특화시설 △강의실 △연습실 △전시장 △다목적실 등 9개 항목으로 나눠진
포천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역주행 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쯤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의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역주행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부부로 아들이 군복무 중 휴가를 나와 부대에 복귀시키고 귀가하는 도중이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가해 남성이 잠적해 음주 측정을 실시하지 못했지만, CCTV 분석 등을 통해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100)에 해당한다고 산출했다. 사고 다음 날 경찰에 스스로 출석한 남성은 처음에는 "소주 1병만 마셨다"고 말했지만,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소주 2병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시 보건소(정연오 소장)는 새 학기를 맞아 봄철 감염병 집단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예방 접종과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봄철 유행 감염병은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 등이다. 수족구병은 평균적으로 5월부터 본격 증가해 6월 말 최대 발생하고,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매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수두는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주로 발생하며,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물집이 1주일가량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 경로는 수포성 병변에 의한 직접 접촉과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를 통한 전파다. 발진 1~2일 전부터 모든 피부 병변에 가피가 생길 때까지 전염력이 있으므로 수포가 마르고 가피가 생길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열, 손과 발의 수포, 입 안 궤양 등 증상을 보인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정아 감염병관리과장은 “봄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
가산 김창길, 일동 김광수, 축협 양기원, 포천 김광열, 소흘 김재원 현 조합장 재 당선 산림 남궁종, 영중 박종우, 한우조합 정해욱 무투표 당선 관인 김경식, 영북 이만석, 개성인삼조합 민순기 새 조합장으로 당선 앞으로 4년간 지역 농협, 축협, 산림조합, 한우조합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8일 일제히 치러졌다. 개표는 포천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됐고, 오후 8시경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치러진 경기 포천지역 가산농협장선거에서 김창길 후보가 814표(44.55%)를 획득해 600표(33.84%)를 얻은 김광진 후보와 413표(22.6%)를 얻은 이규범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가산농협은 선거인수 2188표에 투표인수는 1828표로 무효 1표 기권 360표다. 관인농협은 선거인수 1061표에 투표인수는 927표였는데 김경식 후보가 412표(44.58%)를 획득해 당선됐다.안황하 현 조합장은 305표(33%)로 낙선했다. 김진태 후보는 207표(22.4%)로 3위를 했다. 무효 3표 기권 134표다. 소흘농협은 선거인수 2339표 중 1744명이 투표했다. 김재원 현 조합장이 1276표(73.1
포천 용정산업단지 내 도로 곳곳에는 입주업체 직원차량들이 편도 1차선을 점거해 버섯이 불법 주정차를 저지르고 있다. 이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은 중앙선 침범에 따른 사고위험에 노출돼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에서 저 멀리 보이는 승용차와 화물차가 반대 차선으로 운행하는 모습이 위험한 현실을 대변하는 듯하다. 공단 입주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용정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회사 내 주차장은 자재 등을 쌓아 놓거나, 화물 상하차 등을 편하게 할 요량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직원들은 도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기업체에서는 정직원이나 임원급은 회사 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계약직 직원이나 위탁업체 직원 등은 기업체 밖 주차를 유도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용정산업단지 진입 부분에 위치한 포애뜰 행복주택의 경우 총 342세대인데 반해 주차장은 70%에 불과한 240여 대밖엔 마련되지 않아 매일 밤 주차 전쟁이 벌어지는 것은 흔한 광경이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 금지구역이 아니라 단속 근거가 없어 계도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진·출입을 막는 등 위중할 경우에만 교통방해로 단속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대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이달 열린 여민회에서 "경기도가 동북부권에 설립하려는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원을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우리시에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있어 다소나마 안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천병원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지만, 이런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면서 "다시 한번 포천병원이 우리 포천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포천병원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 지원을 하기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더 자주 더 많이 갖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성남·윤충식 도의원과도 협업해, 의료취약 지역인 경기북부 거점 책임 의료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특히 "포천병원은 위치적으로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 위치에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환자들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 개편 등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의료원 포천병원은 지난 1986년 12월 신축됐다. 벌써 36년 전 일이다. 경기북부 공공의료의 필요성 때문에 적자를 우려하면서도 포천병원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섰던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일상회복을 선언하고 해를 넘겼지만 아직까지 경영이 정상궤도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시책에 맞춰 수년간 코로나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는 바람에 일반환자 외면·경영 실적부진 등 ‘코로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다. 지난 2월 16일, 포천시가 주최한 여민회에 참석한 백남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장은 "저희 병원은 본격적으로 정상 가동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코로나 전담병원이라는 낙인효과가 남아서 정상 목표치의 절반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포천병원을 비롯해 지난 2020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2년 가까이 코로나 환자 치료에 집중했던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지난해 5월부터 정상 진료를 재개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에는 80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인 병원이었지만, 2023년 현재는 400여 명 조금 넘는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 원장은 "올 연말까지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상화 속도는 기대보다 훨씬 못 미쳤다. 지난해(5~12월) 기준 6개 병원 평균 병상 이용률은 28.8%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