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1일 탄소 중립 사회 이행과 녹색 성장의 추진을 위해 ‘포천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포천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 조례’에 따라 시 의원, 탄소 중립 정책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시민 대표 및 시 관련 국장·과장급 이상 공무원 등 총 15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인 정덕채 부시장을 중심으로 2년의 임기로 추진한다.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 성장의 추진을 위한 정책의 기본 방향 △시 탄소 중립 비전 및 감축 목표 설정에 관한 사항 △시 기본 계획의 수립·변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시 기본 계획의 추진 상황 점검 결과에 관한 사항 △시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의 수립·시행 및 점검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정책 및 계획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또한, 포천시는 탄소 중립 및 기후 위기 대응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탄소 중립 지원 센터 지정·운영 및 시 탄소 중립 기본 계획을 올해 착수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추진하고자 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후 변화는 지금 인류가 당면한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며, 탄소 중립은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바로 나 자신과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 우리 시가 탄소 중립에 선도적으로 시민과 함께 실현하는 탄소 중립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