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는 지난 9일 상호 경제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스마트 피쉬팜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올레팜(주)의 해외 프로젝트와 연계한 국가 간 교류 사업으로, 포천시는 지난 2월 올레팜(주)와 ‘스마트 피쉬팜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타지키스탄은 우리에겐 파미르 고원과 실크로드로 알려진 중앙아시아의 한 나라로, 지리적으로 교류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계기로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카비르(Mr. Sherali Kabir)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장관은 포천의 섬유 산업과 가구 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양해 각서 체결 후 신북면 소재의 섬유 공장을 방문했다.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 시와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는 스마트 피쉬팜을 비롯해 스마트 농어업과 관련한 산업 인력을 교육·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목화 생산량에 비해 섬유 산업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타지키스탄에 우리 시의 특화 산업인 섬유 산업 기술을 가진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백영현 시장은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우리 시의 특화된 섬유 산업, 가구 산업 등의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