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채수정, 포천시이통장연합회장에 만장일치로 재추대돼 "포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봉사 하겠다"

8일 개최된 이통장연합협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 이지영 사무차장을 이통장연합회 사무국장에 지명해

▲8일 이통장연합회 총회에서 채수정 포천시이통장연합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되어 연임하게 됐다.

 

2월 말로 임기를 마치는 채수정 포천시이통장연합회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회장 직에 재추대됐다. 이로써 채수정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회장 직을 무난하게 수행해온 데 이어서, 앞으로 2년 더 이통장연합회장으로 봉사하게 됐다. 

 

8일 포천시청 3층 대회의실에는 14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과 사무국장 등 28명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는 채수정 포천시이통장연합회장의 후임 회장을 선출할 목적으로 열린 것. 

 

그런데 회장 후보로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자 회원들은 다시 채수정 회장을 후임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이미 회장 직을 재임까지 했던 채수정 회장은 다시 회장에 나서야 한다는데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회원들의 거듭된 재추대 의사를 결국 받아들였다. 

 

 

▲연임한 채수정 회장이 포천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채수정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을 자주 갖지 못 했지만, 올해부터는 더욱 자주 만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포천시 이통장연합회는 포천시를 발전시키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조직이다. 여기에 계신 14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님들과 사무국장님들과 함께 포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봉사를 하겠다"며 취임 인사를 전했다. 

 

채 회장은 회장직 수락과 함께 이지영 사무차장을 이통장연합회 사무국장에 지명했다. 또 수석부회장은 이학기 창수면 이통장협의회장을, 부회장은 소흡읍 이우한 이통장협의회장을 선출했다. 감사는 최병근 신북면 이통장연합회장과 현금열 포천동 이통장연합회장을 뽑았다.

 

채 회장은 새마을회 등 포천시의 여러 봉사단체에 남모르게 후원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을 청소와 제초작업 때는 새벽부터 제초기를 둘러메고 나와 솔선수범 하면서 땀을 흘린다. 

 

작년 9월에는 마을의 대표이며 봉사자로 활동하는 이통장 288명의 건강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포천시와 우리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무원들과 똑같은 비용으로 양질의 종합검진을 받도록 추진했다. 이같은 봉사활동으로 2020년에는 지역개발에 공헌한 공로로 포천시민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