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시, 새마을!" 추석맞이 송편 쌀 112포대 나눔행사

포천시새마을회, 14개 읍면동부녀회에 쌀 80kg씩 전달, 추석맞아 소외계층에 송편 전달 예정

 

 

▲포천시새마을회는 3일 추석을 앞두고 14개 읍면동 부녀회장을 통해 송편 쌀 112포대 나눔 행사를 했다. 

 

 

▲윤인숙 새마을회 이사는 새마을회 행사 때마다 후원을 아끼지 않는 분이다.

 

 

▲고향이 포천이고 어릴 때 보았던 새마을 옷이 정감이 간다고 밝힌 박윤경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포천에서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포천시새마을회에 후원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양기원 포천축협조합장은 "이른 시일 내에 마스크를 벗고 봉사하는 포천시새마을회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양 조합장은 포천시새마을회에서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이다.

 

 

"봉사는 역시 새마을이었다."

 

포천시새마을회는 3일 추석을 앞두고 14개 읍면동 부녀회장을 통해 송편 쌀 112포대 나눔 행사를 했다. 각 읍면동에 10kg의 쌀을 8포대씩 전달했고, 이 쌀로 추석을 맞는 소외계층에게 송편을 만들어서 나누어 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묵 포천시새마을 회장, 조규석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장, 이정순 포천시 새마을부녀회장과 14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14명이 참석했고, 이밖에 후원을 해준 윤인숙 새마을이사와 박윤경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양기원 포천축산업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경묵 새마을회장이 '봉사는 새마을이 최고!'라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있다며 모두 부녀회장님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포천시새마을회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이정순 포천시 새마을부녀회장은 행사 때마다 꼼꼼하게 뒷일을 챙기는 분이다.

 

 

▲조규석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장은 읍면동과 긴밀한 협조로 새로운 소외계층 발굴에 더욱 힘쓰자고 격려했다. 

 

이경묵 포천시새마을 회장은 "이번 추석에 많은 분의 협찬과 읍면동 면 부녀회장님들, 그리고 288개 리 부녀회장님들의 도움으로 포천시 전역의 있는 소외계층분들에게 송편을 전달해 모두 따뜻한 추석을 맞게 됐다. 일은 여러분들이 다 하시고 칭찬은 회장인 저만 받아 송구스럽다"라면서 "많은 분이 '역시, 새마을!'이라고 칭찬한다며 모든 공을 새마을 가족들에게 돌렸다.

 

이정순 포천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오늘 송편을 만들 쌀을 각 읍면동에 80kg씩 나누어 드렸지만, 14개 읍면동 면 부녀회장님과 288개 리 부녀회장님들의 일은 정작 지금부터"라고 말하며 "몇 년 전만 해도 부녀회장님들이 직접 송편을 빚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그러지 못하고 쌀만 전달해드렸다. 쌀을 더 나눠드리고도 싶었지만, 송편 만드는 공임이 쌀 1말인 8kg에 10만 원씩 드니 80kg이면 100만 원씩 각 읍면동 별로 비용이 부담되어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조규석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장은 "그뿐만 아니라 14개 읍면동사무소와 협의해 송편을 전달할 소외계층을 선정하는 일과 전달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라면서 "우리 새마을부녀회장님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마을회 활동의 중추 역할을 맡은 14개 읍면동 부녀회장님들이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상의하고 있다.

 

 

▲새마을 부녀회장님들은 힘도 세다. 쌀 80kg을 들어 올려 옮기는 것은 일도 아니다.

 

 

 

이날 면 부녀회장들은 각자 가지고 온 승용차에 송편을 만들 쌀 80kg씩을 싣고 자신의 마을을 향해 서둘러 출발했다. 저 쌀이 방앗간에서 떡살이 되고, 그 떡살이 갖가지 예쁜 모양의 송편으로 빚어지고, 그 송편을 전해 받을 분들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번지는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역시, 새마을!"이라는 감탄사가 입에서 저절로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 뒤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열네 분의 부녀회장들과 288분의 리 부녀회장의 수고와 땀방울이 보이는 듯했다. 포천이라는 이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었다.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포천좋은신문의 기사에 우선 14개 읍면동 부녀회장님들의 명단을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적어 올린다.

 

김근자 소흘읍 새마을부녀회장

정은숙 군내면 새마을부녀회장

조순호 내촌면 새마을부녀회장

김성예 가산면 새마을부녀회장

최계남 신북면 새마을부녀회장

장금자 창수면 새마을부녀회장

조선호 영중면 새마을부녀회장 

김명자 일동면 새마을부녀회장

박영수 이동면 새마을부녀회장

조명자 영북면 새마을부녀회장

박명자 관인면 새마을부녀회장

신금옥 화현면 새마을부녀회장

이효순 포천동 새마을부녀회장

노순자 선단동 새마을부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