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플러스' 고문인 연제창 시의원이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했다.
소흘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기진)는 14일 민간봉사 단체인 '같이 플러스'(단장 김영선)에서 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안타까움과 고마움을 전하고 후손들을 위로하고자 생필품과 상품권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같이 플러스'에서는 뜻깊은 국경일인 광복절을 맞아 유족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쌀, 라면, 생수, 상품권 등 물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소흘읍에 거주하고 계신 독립유공자 후손 선 모 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저희 집까지 방문해 주시고 생필품, 생수, 상품권까지 지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열심히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선 단장은 “독립유공자 유족분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시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다 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회원들 모두 같은 마음이어서 올해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광복절에 지속적으로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같이 플러스' 김영선 단장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의 뜻 있는 지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읍에서도 수시로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을 살펴보겠다”라고 전했다.
'같이 플러스'는 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2020년부터 소흘읍 독거노인을 위한 떡국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라면 지원, 거리정화(쓰레기수거) 활동,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포천시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탁,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한 라면 기탁 등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