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단동에 위치한 군부대원들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매년 분기 때마다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돈독한 정까지 쌓아가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군부대는 육군 제7973부대와 이 부대 바로 곁에 위치한 동교4통 천보마을 주민들이다.
지난 7월 28일, 육군 제7973부대에서는 하절기 방역소독을 위해 선단동에 위치한 동교4통 일대의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부대원들은 찌는 더위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동교4통 경로당부터 시작해 온 마을 가가호호 구석구석을 소독하며 봉사활동을 했다.
우석철 동교4통장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 주민들을 위해 방역소독 작업을 진행해준 군인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날씨가 많이 더워져 도로변 쓰레기 주변에 벌레가 많아 민원이 많이 들어왔었는데,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해주신 덕분에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이 해소되었다. 항상 마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제7973부대에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우 통장은 또 "육군 제7973부대에서는 이전부터 분기별로 부대 주변 마을의 가로변 및 하천 일대 쓰레기 수거, 잡풀 제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주기적으로 해오면서 주민들과 유대감을 높였다. 마을 주민들은 봉사하는 군인들을 아들처럼, 식구처럼 대하며 허물없이 지내고 있다"라면서 자랑스러워했다.
육군 제7973부대와 동교4통은 주기적인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방역 활동을 통해 돈독한 상호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상생을 이루고 있는데, 최근에는 여름철 기온이 많이 상승함에 따라 주로 방역소독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