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올 11월 출범 예정인 재단법인 포천시 농업재단을 이끌어갈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포천시 농업재단 임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기 위해 지난 5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고, 6월 16일 첫 회의를 통해 임원 공개모집 계획과 일정을 논의했다.
공개모집 대상은 상근직으로 재단의 업무를 총괄할 대표이사 1명과 비상임 이사 12명, 비상임 감사 2명 등 총 15명이며, 대표이사는 서류 및 면접 심사, 비상임 이사 및 비상임 감사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대표이사의 자격 요건으로는 농업·농식품 관련 기관·단체의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나 농업 관련 재단의 대표이사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또는 국가나 지방공무원 5급이나 4급 이상으로 2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기타 공공기관이나 법인 등에서 경영과 조직을 관리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임원추천위에서 인정하는 사람 등이다.
공고 기간은 6월 21일부터 7월 6일까지이며, 지원서 등 제출서류는 같은 기간 내에 방문접수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홈페이지(행정정보-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포천시 친환경농업과(☎031-538-3716)로 문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발표는 7월 13일로 예정돼 있고, 대표이사에 대한 2차 면접심사는 7월 23일로 잡혀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중 포천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재)포천시 농업재단은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판로개척 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설립 목적으로 하는데, 올 1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금은 시비 100% 출자로 10억원으로 출발하고, 포천시는 향후 5년 동안 농업재단에 100억원 이상을 출연할 계획으로 있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 농업재단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되는 만큼, 농업과 농촌 발전에 대한 전문적인 능력과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지닌 훌륭한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