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7일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코너' 포천 3호점과 4호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통해 영북면행정복지센터와 일동면행복마을관리소에 문을 열었다.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코너' 포천 3호점과 4호점은 영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일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각각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과 각 면의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의 한 주민은 “소외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더욱 요구되는 지금, 우리 지역에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코너'를 설치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21세기 장발장 사례가 나타났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라며 “오늘 3‧4호점 개소를 통해 좀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코너'는 코로나19로 인한 신빈곤층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본생활 유지하기 어려운 시민에게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복지서비스다.
포천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포천시종합자원복지센터에 1호점을 오픈했고, 이어서 소흘읍행정복지센터에 2호점을 열어 운영해 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