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농협(조합장 안황하)은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박윤경)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용왕)와 연계하여 포천시 관인면에 거주하는 관내 돌봄 대상자 어르신 가정 두 곳을 찾아 열악한 화장실 수리와 오래된 벽지 및 장판 교체는 물론 가전제품 지원 등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생활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농업인행복콜센터’로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어려움이 접수된 현장으로 달려간 ‘NH농촌현장봉사단’은 현지답사를 거쳐,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해당리 부녀회장 김윤희 외 5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가전제품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해 드렸다.
지원을 받게 된 관인면에 거주하는 이모(만80세) 어르신은 “평소 생활이 불편한 데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협의 도움으로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알게 되어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김모(만79세) 어르신은 “열악한 화장실 환경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었는데 깔끔한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관인농협 안황하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격려차 방문한 농협중앙회 염규종 이사와 정용왕 경기지역본부장은 어르신의 편의를 위하여 하루에 작업을 모두 완료해야 했기에 두 팔을 걷고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함께 한 후 어르신의 두 손을 꼭 잡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라며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용 콜센터로 대상자 등록은 인근지역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