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55분쯤 포천시 영북면 한 채석장에서 작업하던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돌 절단기계에 끼어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작업자들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 근로자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이날 돌을 절단하는 기계 밑에서 수리를 하던 중에 기계가 중심을 잃고 주저앉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