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5월 출범 예정

'한사랑교육공동체', '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포천시청소년선도위원회', '책상 없는 학교' 등 마을교육 공동체 참여해

 

'포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추진위원장 염인정) 설립을 추진 중인 포천 마을교육공동체 회원들은 3일 오후 2시 대한성공회 포천나눔의집 회의실에서 4번째 모임을 갖고 '포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의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현재 포천의 각 읍면동에서 개별적으로 활동 중인 마을교육공동체들은 교육 생태계의 미래를 위해서는 학교 안의 혁신교육과 학교 밖의 마을 학교가 만나고, 또 마을교육공동체가 만나 협력과 협치를 이루어야 한다는 데 공동 인식을 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마을교육 단체가 한 공동체 안에 합해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것이 '포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의 설립이다.  

 

이날 포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준비 모임은 추진위원장을 맡은 '한사랑교육공동체' 염인정 대표를 비롯해, '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신상록 이사장, '포천시청소년선도위원회' 최정숙 지부장, '한국연극협회 포천시지부' 임태순 지부장과 고아라 씨, '책상 없는 학교' 정미정 대표, '아름누리 공동체' 홍선희 대표, '한탄강힐링센터' 이경옥 대표, '한국음악협회 포천시지부' 김은정 지부장, '자인공감' 박한정 이사, '일동마을교육공동체' 최빈아 대표와 양해연 회원, 조현주 마을강사, 박혜옥 포천시의회 의원과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윤귀호 대표 등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연극과 음악, 사진 등 예술계와 다문화 교육 부문, 그리고 청소년 교육 등에서 포천 최고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 날 모임은 그동안 마을교육을 해오면서 개인적으로 겪은 수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 그리고 마을교육의 앞날에 대한 방향 제시까지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염인정 포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추진위원장은 "여러분들이 각 분야에서 겪은 경험담과 노하우가 협의회 설립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선정된 총회준비위원회에서 정관을 제정하고 총회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5월 중에 창립총회가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