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앞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천시 경과원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창보 부시장과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 윤종하 포천시가구산업연합회장 등 15명이 참가했다.
심창보 부시장은 행사 후 유승경 경과원장과 면담을 갖고, 경과원의 포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포천시민의 뜨거운 열의와 의지를 함께 전했다.
심창보 부시장은 “포천시에는 1인 이상 제조업체 수가 경기북부 최다인 6천여 개의 사업장이 있다. 또 경기북부 최대의 섬유산지이며, 가죽 패션 산업특구 지정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이 추진 중이다”라며 포천시가 최적의 유치 지역임을 강조했다.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과원은 포천시 소재 기업은 물론 그동안 소외되었던 경기 북부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의 환경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우수 인재 유입 등 그 동안 소외됐던 경기북부 지역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난 3월 25일 심창보 포천시 부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김우석,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산‧학‧민‧관 16명으로 구성된 경과원 유치위원회를 결성해 15만 포천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경과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