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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청년들의 열정은 비로도 끌 수 없다

제6회 포천시 청년 축제 개최

 

포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지난 10월 11일~12일 열린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행사 중 첫째날인 11일에는 '제6회 포천시 청년 축제'가 비가 오는 가운데 개최되었다.

 

 

청년 축제는 개막식 이전에는 무대 앞에 마련된 간이 천막에서 식전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과 체험 부스들 안에서 각종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비가 제법 많이 온 관계로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파라솔 등이 설치된 시민 쉼터 그리고 관객석은 비어 있어서 안타까움을 주었으나, 체험 부스는 제법 사람들이 많고,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한 부스도 있었다.

 

 

개회식은 포천시 청년축제 기획단(단장 이지혜, 최재박)의 개회사, 청년대상 시상, 백영현 포천시장의 축사, 기념 퍼포먼스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식 이후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청년대상 수상자는 사회경제부문 수상자는 현주용 씨이다.  현주용 씨는 포천시 4-에이치(H)연합회 소속 청년 농업인으로, 친환경 농업 인증 농지를 관리하며 공공급식 유통시스템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농촌 환경 보호 운동과 기탁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는 윤혜린 씨이다. 는 윤혜린 씨 2019년 관내 독서동아리를 개설한 이후, 포천시 내 독서 동아리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 포천 책 동아리 네트워크 회장을 역임하며, 포천시 도서관과 협력해 ‘독서 동아리 공간 나눔 사업’과 ‘동네북의 날’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 독서 문화 발전과 인문 도시 포천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 박찬희 씨이다. 박찬희 씨는 2010년부터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노년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 등 노인 복지 향상에 헌신해왔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년정책위원회 등 6개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복지 증진에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포천시 청년축제 기획단의 이지혜, 최재박 단장은 참석 내빈 및 포천시와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포천시 청년 축제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진정한 청년들의 축제이다.  청년들이 손수 땀 흘리며 준비했으니 마음껏 축제를 즐기다 가시기를 바란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울림, 다음은 우리의 시간'이다. 이번 축제의 울림이 다음 걸음을 내딛는 모든 포천 청년들에게 전달되를 바란다. 축제를 준비하는 데 함께 한 모든 청년 기획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지금 이 순간 함께있는 모든 분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선언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제 기획단의 노고와 참석 내빈들께 감사를 전하면서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다. 그 미래를 위해 우리 시는 청년 비전 센터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며, 정책을 만들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두 가지는 일자리와 주거 문제 해결이다.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월 임대료 14만원대의 102세대의 청년 임대 주택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의 행복주택에서는 하루 천원씩 월 3만원의 임대료를 받는 천원주택 정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축사를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