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동천장학회, 포천 고교생과 대학생 73명에게 장학금 4,850만원 장학금 지급

강용범 이사장, "훗날 지역사회 빛내는 커다란 재목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

 

 

 

 

재단법인 동천장학회(이사장 강용범) 2021년 장학금 수여식이 9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동천장학회 임원과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28명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동천장학회는 대진대학교 총장과 관내 중·고등학교장 및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대학교 재학생 1명, 대학교 진학생 7명, 고등학교 재학생 51명과 고등학교 진학생 14명 등 73명에게 총 4,8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읍면동에 전년 대비 총 14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배정했다.

 

강용범 이사장은 이날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혜 장학생들에게 진학과 학업을 성취하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꾸준히 기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훗날 지역을 빛내는 커다란 재목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이사장은 또 동천장학회를 더욱 내실 있는 모범적인 장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동천장학회는 지난 2003년도에 고 동천 강수동 초대 이사장이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일념으로 기금 10억 원을 내놓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2009년도부터는 현 강용범 이사장이 2대 이사장으로 추대되어 고인의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숭고한 뜻을 이어가고 있다.

 

동천장학회 장학금은 2004년에 처음 지급하기 시작해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는다. 그 동안 어려운 환경속에서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총 860명에게 6억 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동천장학회의 모든 업무는 포천문화원에서 위탁받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