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2일 오전 2시 20분경, 내촌면 종교단체인 기도원에서 30명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포천시 #193번∽#222번째 확진자다.
이번 집단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11일 확진된 포천시 #190번과 #191번 환자와 접촉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190번과 #191번 확진자 발생으로 내촌 기도원에 있는 사람들 41명이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12일 새벽에 나온 결과는 양성이 30명, 재검사 3명, 음성 8명이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 요청했고,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11일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950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