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포천시에서 집단 확진자가 발생했던 일동요양원에서 입소자 3명이 23일 저녁 9시 10분에 또다시 코로나 확진자로 발표됐다.
이번에 확진된 환자는 '요양원 입소자 53명 및 코호트 격리 종사자 24명'의 제3차 전수검사로 양성으로 밝혀진 입소자다. 포천시 #173번∽#175번 확진자다.
이로써 일동요양원 관련 집단 확진자 누적 합계는 총 35명이 됐다. 일동요양원에는 입소자 75명과 종사자 45명 등 총 120명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입소자 25명과 종사자 10명이 확진자로 판명, 무려 총 인원의 30%에 이르는 확진률을 보였다.
일동요양원 확진자의 증상은 모두 무증상자인 것이 특징인데, 23일 양성으로 확진된 3명의 환자 역시 무증상자로 나타났다. 제4차 해당 요양원의 전수검사는 11월 26일에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