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동요양원에서 코로나 집단 확진자 22명 발생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118명 가운데 22명 발병, 17일 하루에만 16명 확진돼

 

포천시보건소는 일동면에 위치한 한 요양원에서 2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17일 하루에만 16명의 확진자가 대거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 요양원에는 입소자 74명과 종사자 44명 등 총 118명이 있는데, 이 가운데 입소자 14명과 종사자 8명 등 모두 22명이 집단으로 확진됐다. 확진자 가운데 포천시 확진자는 16명이고, 철원군 5명, 남양주시 1명이 각각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염경로는 철원군 #33, #34, #36번 확진자 접촉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증상은 무증상이었다.

 

포천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한다. 또 역학조사에 따라 이동동선 파악과 접촉자들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전역은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급증해 19일부터 거리두기가 1.5 단계로 격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