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공모'에서 6개의 주민사업체를 선정했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의 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포천시가 신규 지역으로 선정돼, 지역의 관광사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포천시 주민사업체는 힐데루시 자연치유(자연치유 체험), 비둘기낭마을(트레킹 도시락), 박차고(대표 먹거리), 포천 피크닉(포천 유가공품 판매), 묾듬공동체(굿즈개발), 포천로컬푸드(경영개선) 등 총 6개 주민사업체이다.
공모에 선정된 최종 6개의 주민사업체는 향후 3년간 사업계획수립, 역량강화(교육, 견학, 멘토링), 파일럿사업(신상품 개발, 상품개선, 홍보마케팅) 등 총 7천만 원의 예산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박선미 포천시 관광두레 PD는 “관광두레공모사업에 선정된 6개의 주민사업체가 상호협력하여 더 큰 시너지를 내며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포천 고유의 감흥을 살린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코로나 시대 포천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주기 바라며, 주민사업체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