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람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세움, 정신장애인 편견 해소와 직업재활의 귀감 사례 선보여

 

지난 14일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 구모 씨가 장애인 복지 유공 표창을 받았다.

 

구모 씨는 중증 정신장애인으로 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업재활사업 취업연계를 받아, 지난해 1월부터 사회적 협동조합 공감과 연대 세움 보호작업장에서 평가 및 훈련과정을 거쳐 장애인 근로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근로평가 및 훈련과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근로를 유지하고 있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장애인 직업재활의 귀감이 되는 사례로 선정됐다.

 

사회적 협동조합 공감과 연대 세움 보호작업장 원장은 "일자리는 생계수단이자 삶의 질과 사회적 관계 확대의 중요한 요소다. 구모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직업재활에 대한 의지와 포천시민으로 당당히 자립하여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등 타의 모범을 보였기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협동조합 공감과 연대 세움(군내면 유교로 43)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포천 지역 중증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안정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사회적응 훈련 등 포괄적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세움 보호작업장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대한 예절이나 관계에 대한 훈련을 포함해 화장지 생산 및 판매, 화재감지기 베이스 조립(연계고용), 기타 임가공 등 직업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직업재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