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 오래된 격언은 2025년 대한민국 포천시에서 가장 뜨거운 현실이 되고 있다.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한 돌봄 공백이 사회적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포천시가 선보인 포천애(愛)봄 365 신읍센터는 단순한 아동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서로를 돌보는 ‘통합 돌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천애(愛)봄 365 신읍센터의 정식 명칭은 '포천시다함께 돌봄센터 포천애(愛)봄 365 신읍센터(센터장 양미선)'이다. 이 센터는 '경기도 아동 돌봄 포천센터(간사 유정희)'도 겸하고 있다. 두 기관이 독립적인 운영 방식이 아닌 지역 유관기관돠 인력들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기자가 방문한 당시에는 방학 중이어서 어린이들이 수업 및 체험을 하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교실로 찾아들어가는 어린이들의 활기차고 밝은 모습에 가슴 가운데서 뭉클한 무안가가 일어나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지난 2월 4일에는 방학을 맞아 포천 백운계곡에서 열리는 동장군 축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기도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 기간 자칫 위축되기 쉬운 아동들의 신체 활동량을 높이고, 지역 축제 참여를 통해 지역 소속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장군 축제에 참여한 아동들은 눈썰매 및 회전썰매 탑승, 이글루 전시 관람, 미니 동물원 교감 체험 등 다채로운 동계 프로그램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실내 활동에서 벗어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은 아동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지난해 8월, 포천시 신읍동에 문을 연 '포천애봄 365 신읍센터'는 포천형 거점 돌봄 공간의 1호점이다. 과거 어린이집이었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탄생한 이 센터는, 이름 그대로 365일 24시간 공백 없는 돌봄을 목표로 한다.

신읍센터의 핵심 가치는 ‘전 세대가 함께하는 돌봄’에 있다. 단순히 아이들을 ‘맡기는’ 곳이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멘토가 되고, 학부모들이 운영의 주체가 되며, 시가 행정적 뒷받침을 하는 공동체 모델을 지향한다.
실제로, 함께하시는 선생님들의 연령이 20대~ 50대까지 다양하며, 하루 세 분의 노인분들이 교대로 돌봄에 참여하며, 방학기간에는 대학생 행정 체험을 하는 대학생들도 돌봄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말 그대로 ‘전 세대가 함께하는 돌봄’이라는 의미에 부족함이 없다.
'포천애봄 365 신읍센터'는 이런 협력과 전세 대가 함께하는 돌봄을 위해 협약을 맺어 함께 하는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에는 경기포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최철호)과 아동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동과 가장 가까운 생활 현장에 위치한 돌봄기관과 아동학대 사례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동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 위기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목표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20일에는 (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와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과 노인이 함께하는 세대통합형 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대공감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자원 공유 및 협력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미선 센터장은 "친구들이 우리 센터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센터와 함께한 경험을 통해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가진 자원과 능력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