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내년도 본예산 8,960억원 편성

올해 본예산 8,191억원보다 9.4%인 769억원 증가한 규모,12월 16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

 

포천시는 2022년도 살림규모로 8,960억원을 편성해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191억원보다 769억원(9.4%) 증가한 규모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총 8,035억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으로 지방세 1,445억원, 세외수입 373억원, 순세계잉여금 185억원 등 자체재원 2,003억원과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6,032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개선과 함께 일자리 확대, 복지 증진 등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투자 사업에 중점을 뒀다. 특히, 주민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제로 ‘설운천 산책로 조명설치 사업’ 등 올해보다 4억 1,900만원이 증가한 총 5억 8,600만원을 편성해 주민참여 확대를 도모했다.

 

2022년도 주요 신규 편성사업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 1억3000만 원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프로그램’ 8억3000만 원 ▲포천문화재단 출연 및 시립예술단 위탁 사업 62억 원 ▲포천 비즈니스센터 건립 공사 45억 원(총사업비 135억 원) ▲1인 청년 가구 월세 지원사업 8000만 원 ▲포천 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3억5000만 원 ▲백운계곡 생활SOC사업 30억 원(총사업비 100억 원) ▲노후 가로등 및 보안등 교체공사 33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2억 원(총사업비 485억 원) ▲고모~무봉간 도로확포장공사 22억 원(총사업비 250억 원) ▲신읍동 어울림센터Ⅱ 건립 공사 15억 원(총 사업비 53억 원) ▲포천터미널 공원화 사업 40억 원(총사업비 219억 원)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13억 원 등이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올해 전 시민에게 2차례에 걸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도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채무 제로(0) 도시’로 위상을 높였다”라며 “본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본예산안은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루어지며, 12월 16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