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행감] 송상국 의원, '경기도보조금 불법사용' 의혹 등에 관련해 증인 10명 출석 요구

7일 속개되는 일자리경제과 행감에 사상 최다 증인 출석요구로 파란 예고

▲송상국 의원이 7일 오전 개회하는 일자리경제과 행감에 의회 사상 최다 증인의 출석을 요구했다.

 

송상국 의원이 최근 일동면 소상공인회의 '경기도보조금 불법사용' 의혹에 대한 진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서 관련된 증인 10명을 행감에 출석하도록 요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송 의원은 7일 오전 10시에 개회하는 일자리경제과 행감에서 시의회 사상 최다인 10명의 증인을 시의회 행감장에 세운다. 일동면 소상공인회가 경기도에서 지급한 보조금을 원칙대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다.

 

이 사건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회가 주관한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일동면 화동로상인회와 청계상인회, 수입상인회 등 3개의 단체가 경기도로부터 각각 950만원씩 보조금을 받았는데, 이 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끄러워졌다. 

 

이날 출석하는 증인은 의정부시상권 활성화재단 관계자와 '화동로상인회 전·현임 회장, 수입상인회와 청계상인회 회장, 순흥광고기획 대표, 포천다음공동체 대표, 화동로빛찬거리공동체 대표 등이다.

 

송상국 의원은 "일동면 출신 의원으로서 일동면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훌륭한 분들까지 불명예스러운 일에 개입되어 구설수에 휘말린 사실이 개탄스럽다"라며, "이 일을 철두철미하게 파헤쳐 선의의 피해자를 가려내 명예를 회복시키고, 잘못한 일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