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6회 포천시의회 임시회가 11일 개회했다. 박윤국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시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11일 포천시의회 제156회 임시회가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는 친환경농업과에서 올린 '포천시 농업재단설립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안전총괄과에서 올린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1건, 기획예산과에서 올린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등 예산안 2건, 교육지원과에서 올린 (재)포천시교육재단 출연 동의안 등 기타안건 6건 등 총 19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제1차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9351억 6621만원으로 본예산 8191억 6450만4000원의 본 예산보다 1160억 170만 6000원 증가하여 14.16% 증가했다. 특히 포천시의회 의원들이 작년 본 예산에서 투명한 의정을 이유로 전액 삭감한 의정홍보비도 이번 추경 예산에 올라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번 회기에는 2020년의 세입과 세출을 들여다 보게 되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손세화 시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의부터 시의회 모든 의정활동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가 된다며 의정 수준이 한 단계 발전하고 신뢰받는 의회의 첫 걸음이 되겠다고 말했다.
▲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연제창 의원.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156회 임시회에서는 포천시의회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생방송으로 시민들에게 중계가 되는 첫번째 의회이다. 실시간 생방송으로 인해 포천시의회의 의정 수준이 한단계 발전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는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에서 연제창(더불어민주당), 조용춘(무소속) 두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이 있었다. 연제창 의원은 포천시에 마련된 드론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드론산업을 전담할 부서 신설과 전문가 영입에 대해 포천시 집행부에 건의했으며, 조용춘 의원은 농업 폐기물 처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달라고 촉구했다.
본회의가 끝난 후 연제창 의원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첫 날이어서 평소 때와 달리 카메라를 의식해 긴장했다"면서 "좀 더 신중하고 열심히 의정을 해야겠다"고 첫 본회의 첫 생방송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유튜브 조회수는 최대 45명이 시청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