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대부 묘제 양식 확립에 많은 영향을 준 17세기 최고 수준의 석조미술품 ‘인흥군 묘역 및 신도비’가 경기도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인흥군 묘역은 인흥군 이영, 낭선군 이우, 전평군 이곽 등 종친 3대의 묘역으로 인흥군 신도비(2기), 낭선군 신도비, 인흥군 묘갈, 낭선군 묘표, 석양, 장명등 등 당대 최고 수준의 석조문화재가 현존하고 있다. 또한, 조성과정이 '정효공가승(靖孝公家乘)' 등에 상세히 남아 인흥군 일가의 위상과 예술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낭선군은 부친의 행적과 묘소 조영 과정 등을 정리한 '정효공가승(靖孝公家乘)'을 남겨 인흥군 및 부인 여산군부인(礪山郡夫人) 송씨(宋氏)에 대한 '사제문(賜祭文)', 「묘지명(墓誌銘)」, '신도비명(神道碑銘)', '묘갈명(墓碣銘)', '조보(朝報)', '만장(輓章)' 등의 기록을 수록하고 있는데, 이는 '승정원일기'에도 남아 있지 않은 귀한 자료다. 이번에 지정된 인흥군 묘역 및 신도비에는 봉분 1기, 신도비 2기, 기타석물 13점이 포함되어 있다. 1655년에 건립된 이경석의 규수방부(圭首方趺) 형태의 신도비와 1682년에 건립된 송시열의 귀부개석(龜趺蓋石) 형태와 같이
재단법인 포천문화재단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포천 반월아트홀 전시장에서 문화교육연계사업인 '포천이 행복한 사람들'의 결과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포천이 행복한 사람들'은 포천문화재단 시민문화향유 ‘포·抱·FO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문화교육연계 전시사업으로 포천시에 거주하는 장‧노년층이 참여하여 포천을 기록하는 사업이다. 포천시 14개 읍면동 중 가산, 관인, 내촌, 영북, 일동, 화현 등 총 6개 마을 48인의 어르신들이 모여 그려낸 자화상에는 개인의 모습은 물론 어릴 적 놀던 동네의 모습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마스크가 일상화 된 현재 등 다양한 시대의 자화상을 담았다. 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시에 참여해주신 어르신 작가분들 모두가 오늘의 포천을 만든 시대의 얼굴이자 포천 역사의 산 증인"이라며 “향후에도 포천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연계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포천시는 지난 30일 유림회관에서 제13기 포천명륜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포천명륜대학 정준식 학장(포천향교 전교)을 비롯해 심창보 포천시 부시장,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양윤택 포천문화원장, 수료생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포천명륜대학은 포천학, 유학이론, 예절학, 경전 및 문화, 석전체험 등을 통해 미풍양속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왔다. 심창보 포천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관 함양하기 위해 명륜대학에 입교하신 여러분들이 포천시 발전의 원동력이다”라며 “전통문화의 가치와 선현들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잘 간직하고 다음 세대에도 올바른 계승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준식 학장은 “인성이 다시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현대사회에서 명륜대학의 배움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 윤리교육으로 사람을 중시하는 유도정신을 회복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명륜대학은 이번에 수료한 제13기 수료생 37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약 500여 명이 수료했다.
▲소프라노 유미숙. ▲소프라노 김채선. ▲뮤지컬 배우 박혜민. ▲테너 윤승환. ▲뮤지컬 배우 신명근. (사)한국예총 포천지회(회장 임승오)는 오는 12월 4일(토) 오후 7시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추억의 만화 영화 메들리부터 다양한 장르의 영화음악 OST 곡으로 알려진 영화와, 퀄리티 높은 노래와 연주를 마음껏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 in 포천'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예총 포천지회가 주최하고 포천반월오페라단 주관하며, 김은정 단장이 총 예술 감독을 맡았는데, 포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수들 노래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계적인 바리톤 오유석이 '2021 경기도 문화의 날 포천, 문화를 잇다' 주제로 진행한다. 또 뮤지컬 배우 박혜민의 추억의 만화영화 메들리 연주 ‘Let it go(영화 '겨울왕국')를 시작으로 영화 '첨밀밀' 주제곡인 월량대표 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뮤지컬 배우 신명근의 환상같은 노래를 준비했다. 또 테너 윤승환의 ‘el dia que me quieras'(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중) 노래와, 소프라노 유미숙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Lascia ch’io pianga(영화 '파리
포천시 청소년참여(차세대)위원회가 27일 2021년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청소년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기관을 선정했는데, 포천시는 교육지원청 연계 및 정책역량 강화교육, 청소년의 주도적인 정책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포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정책참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위해 ‘청소년도 참여하는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 정책 공모전과 정책교육 컨설팅 등을 운영했다. 또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7개 정책과 포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한 1가지 정책 등 총 8개 정책을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는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포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인 강서인(송우고) 학생은 “포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관내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활동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도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정책 참여 및 권리증진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포천클라우드시네마가 주관하는 '2021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포천에서 열린다.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이번 ‘2021 작은영화관 기획전_포천’에서는 6개 섹션 13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27회 상영되며, 영화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은 4회 진행된다. 먼저, ‘영화가 만난 관계의 파동’과 ‘일상의 기쁨과 행복, 힐링 영화’, ‘영화로 떠나는 여행’ 섹션에서는 2020년 최고의 화제작 <미나리>를 비롯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가버나움>,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다큐멘터리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등의 영화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잊고 지낸 일상의 즐거움을 되새기게 한다. 또한, 책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만나보는 ‘영화로 만나는 고전문학’ 섹션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 「호밀밭의 파수꾼」의 진짜 이야기 <호밀밭의 반항아> 등이, 어린이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랑 놀자’ 섹션에서는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안전 이야기>, <마샤와 곰: 최고 중에 최고> 등이 관객들을 찾는다.
포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포천시 우수활동 청소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포천시 청소년 자치기구’ 우수활동 청소년 8명, ‘청소년 새마을봉사단’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천시협의회 청소년위원’ 우수활동 청소년 4명, ‘2021 포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우수정책 제안으로 선정된 7팀(16명) 등 총 28명의 청소년에 대한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다. ▲청소년 자치기구 우수활동 수상자로는 동남고 김하경·박영은, 송우고 권민서·임승현, 일동고 오연우, 포천일고 박성현, 송우중 윤종수, 포천여중 박예진 등이 수상했으며, ▲청소년 새마을봉사단 우수활동으로 송우고 이효윤, 포천중 정우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소년위원 우수활동으로 관인고 박수민, 포천중 윤주녕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주도적 정책 참여와 민주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포천시 청소년정책제안 대회에서 우수정책 제안으로 선정된 7개팀 16명 학생이 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휴식 쉼터 설치제안(갈월중 주윤찬 등) ▲우리도 이제 투표하는 나이(송우고 김태연 등) ▲버스도착 알림을 위한 전광판 추가 설치(관인고 원유은 등) ▲포천시 푸른 하늘 캠페인
포천시는 26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청년농업사관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청년농업사관학교는 영농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포천시로 영농 정착을 유도하고자 올해 신설된 교육과정으로, 포천시에 주둔한 육군 제5군단 전역 예정자 및 전역자 23명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20회에 걸쳐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농업을 비롯해 산업 분야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드론, 굴삭기, 지게차 교육과정을 지원하며, 총 1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졸업식에는 청년농업사관학교장인 박윤국 포천시장과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 육군 제5군단 신상균 부군단장이 참석해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7개월의 긴 시간 동안 열정을 갖고 교육에 임해주신 수료생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학교에서 배움을 통해 경영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으로 자리 잡아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큰 보탬이 되어 주길 바란다. 포천시는 졸업생 여러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5군단과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는 24일 포천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는 매해 대진대에서 구입한 연탄을 포천관내 소외계층 대상 가구에 대진대 구성원들이 직접 전달해주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대진대 교직원 23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연탄 배달 행사는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타의 추천으로 이루어졌으며,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총 5가구를 선정하였다. 대상가구들은 독거노인 및 장애가정으로 난방비를 지불 할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 가구들이다. 이날 대진대 교직원들은 가구당 600장씩 총 3,000장의 연탄배달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 직접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린 행정지원처 김기덕처장은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진대 교직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 라고 말했다. 대진대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농촌봉사활동, 집 고쳐주기 봉사. 사과따기 봉사, 연탄배달 봉사 등을 시행하여 지역사회와 주민들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의생명과학과 김남근 교수가 유전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1 한국유전학회 생명과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유전학회는 국내 유전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매년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유전학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1명씩 선정해 생명과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남근 교수는 20여년 동안 인간의 질병 유발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연구해 SCI급 저널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유전학회 회장과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학회가 발행하는 Genes & Genomic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학회지의 PubMed 등재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외에도 대한생식의학회 학술상인 머크-세로노상,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혈전지혈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반복자연유산, 심부정맥혈전증,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뇌졸중, 뇌종양 등 다양한 질환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과학기술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남근 교수는 ”국내 유전학 분야 최고의 영예인 생명과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 동안의 연구로 얻은 성과를 토대로 난임과 뇌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