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람들

남궁종, 전국산림조합장 협의회장에 추대

7일 열린 전국 산림조합 대표조합장회의에서 추대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이 지난 7일 열린 전국 산림조합 대표조합장회의에서 전국 산림조합장 협의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산림조합은 전국 142개 단위 조합이 있는데, 권역 및 시도 별로 9개의 권역을 나누어 대표조합장을 선출한다. 남궁 조합장은 서울·경기·인천을 대표하는 수도권의 대표조합장이었는데, 이번 회의에서 전국 산림조합장 협의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남궁 협의회장은 "전국의 단위 조합의 애로 사항을 중앙회에 적극 반영하는 역할과 중앙회의 사업들을 단위 조합에 전파하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산림조합 단위조합과 중앙회가 서로 상생하고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 협의회장으로써 산림조합 내의 보완해야 할 문제에 대해 물으니 "산림조합장 선거에 사전 선거 또는 부재자 투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산림조합은 다른 농협들과 달라 관외조합원이 존재한다. 조합원의 자격은 소유하고 있는 산지의 관할에 의해 결정된다. 서울에 거주지를 둔 조합원이 경남에 산지를 둔 조합원이면 선거에 자신의 조합원으로써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조합원의 기본적인 권리를 위해 이 부분은 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궁 회장은 또 "전국회장으로써 정부 또는 공공 기관의 불합리한 제도를 고치는데도 앞장서겠다"면서 제일 시급한 사안은 "현재 단위 조합들은 금융기능이 있으나, 산림조합 중앙회는 금융 기능이 없어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이 부분도 속히 시정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