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사상 최초로 '5분 발언'에서 동료 시의원을 지목해 '운영위원직 사퇴 요구' 제안을 하고, 이에 대해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시의원들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전례없는 일이 벌어졌다. 손세화 의원은 7일 열린 제159회 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포천시의회는 송상국 부의장이 의장직무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의장은 운영위원회 안건을 운영위원들에게 협의 요청해야 하는 자리이므로, 의장은 당연히 운영위원회 위원에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라며 "송상국 부의장은 운영위원 직에서 사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3억원의 시의회 추경예산안이 상정된다. 여기에는 의정활동홍보비 1억원, 행정소송비 2,200만원, 청사시설장비유지비 등 약 3억원의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본 의원이 운영위원으로 보임되지 않으면 이 예산에 대하여 의회사무과장에게 공식적으로 질의하고 답변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라며 "제가 운영위원이 되지 못 하면 결국 포천시민이 질의하고 답변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세화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시의원 6명 전원은 8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은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기지부로부터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상국 부의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사랑의 장기기증을 통해 새 생명을 구하고 새 삶을 선물해주실 수 있는 뜻깊은 일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기증)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장기기증의 날은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장기기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기원하며 지정된 날이다.
4일 포천을 찾은 국민의힘 박진 대선 경선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 후보 중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유일하고 독보적인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선진국형 외교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국민의힘 포천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최춘식 포천 가평 국회의원은 "박진 의원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를 했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으로, 국회의원 가운데 공부를 가장 많이 하신 외무고시 출신의 '외교통' 4선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포천 가평 당직자와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포천 주민들은 군사 접경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그동안 많은 불편과 불이익 등 이중고를 겪어왔다. 저는 최춘식 의원과 힘을 모아 포천이 접경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이유로 개발과 성장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보상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일침을 날렸다. 코로나 문제에 대해서는 "민생이 엉망인데 정부는 규제로만 일관하고 있다"라며 즉시 '정치방역의 중단'을 요구했고, 27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경제가 무너졌는데도 무차별 재난지원금 등 선심성 퍼주기 포퓰리즘 정책으로
▲박종희 전 국회의원이 선거법위반 재판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받고 즉시 항소 의사를 밝혔다. 의정부지방법원은 3일 박종희 전 국회의원에게 선거법 위반 벌금으로 200만원을 선고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당시 포천노인대학장과의 모임에서 자신의 저술 도서를 무료로 제공한 사실로 고발 당해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산정호수에서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음식물 제공과 선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도 함께 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지난 7월 박 전 의원에게 400만원의 벌금을 선고한 바 있는데, 이날 1심 재판을 맡은 판사는 검찰이 선고한 벌금의 절반인 200만원을 선고한 것. 이에 대해 박 전 의원은 "1심 재판 결과에 불복해 즉시 항소하겠다"라는 의사를 포천좋은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월요일(9월 6일)에 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 판결을 맡은 판사는 증인들이 심리에 출석해 모두 피고인인 제게 유리하게 번복 증언했슴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선거법과 관련해 동종 위법 전력이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2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제159회 포천시의회 임시회가 2일 개회, 오는 15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조1,09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29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하고,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및 시정질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 심사를 비롯하여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가 계획되어 있다”며 “주요 업무에 대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은 문제점 지적과 함께 합리적 대안도 제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는 유튜브를 통해 이번 임시회 전 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계획이며, 시청방법은 모바일이나 PC에서 유튜브에 접속한 후 ‘포천시의회’를 검색하면 된다.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원은 30일 민원 해결을 위해 구읍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포천시 안전총괄과, 도로과, 군내면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불편사항 등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구읍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현장의 인도설치와, 용정교차로 고속도로 방향 주행유도선 표시, 청성초등학교 입구쪽에 고속도로 안내표지판 설치를 요청했다. 조용춘 의원은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는 현장을 찾아 민원사항을 확인하고, 주민의 불편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전 포천시장 후보가 27일 경기도당 행정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 백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 강당에서 개최된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의 경기도당 위원장 취임식에 이어 진행된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책개발본부의 행정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백 위원장은 앞으로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핵심 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백영현 신임 행정혁신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책임감 또한 막중하게 느끼고 있다”며,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김성원 위원장과 함께 경기도가 국민의힘 전국 필승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김성원 의원은 경기북부 출신이면서 국민의힘의 유일한 4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대변인, 조직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차세대 정치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최춘식 의원 입장문 전문 "투기 목적 아닌 적법하게 취득한 부동산 진실 밝혀질 것" 먼저 사실관계 여하를 불문하고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거래 위법 의혹 당사자로 지목되어 포천·가평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4일 공개한 권익위의 부동산 전수조사는 당초 계획했던 조사범위를 훨씬 경과한 사안까지 조사를 실시하였고, 본인이 하지 않은 행위까지도 본인이 한 것 마냥 임의적으로 해석해 기망행위가 있었다며 던지는 ‘묻지마’ 의혹 제기입니다. 이번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 조사범위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근 7년 내의 부동산 거래 내역이었지만, 7년이 경과 된 사안까지 문제를 삼은 것은 월권이고, 정치적 계산 행위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또한 권익위는 2019년 4월 29일 등기부등본 상 거주의무가 기재된 부분의 등기 말소를 본인이 신청하였다며 기망행위 의혹을 제기하였지만, 말소 등기는 등기 권리자인 LH가 의무기간이 지나서 진행한 촉탁 등기인 것입니다. 권익위는 구체적 확인도 없이 무책임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의혹 부풀리기에만 몰두했습니다. 이런 권익위의 행태에 대해 당 지도부가
포천시의회는 23일 포천양수발전소 비수몰지구 환경개선을 위한 의2019년 6월 원간담회를 열고 비수몰지구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평3리 비수몰지구 오중옥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4명과,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 등 의원 5명, 그리고 포천시 서정아 일자리경제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건립 사업에 따라 불편이 예상되는 비수몰지구 주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수몰지구 위원회 측은 포천양수발전소 건설로 기존 도로는 사라지고 한수원 측에서 제시한 오래 된 산복도로에 신규 연결되는 도로가 아닌 도평3리 비수몰지구를 위한 약사동 계곡 방향 신규 도로 건설을 건의했다. 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이 한수원측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1조 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추진과정에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정아 포천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포천양수발전소 추진상황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소통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2019년 6월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750MW
▲24일 오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기자들에게 권익위 명단에 오른 12명 국회의원에 대한 명단 공개와 최고위원 회의의 결정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24일 국민권익위 조사에서 부동산 불법 소유와 거래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 가운데 포천 가평 지역구 최춘식 의원을 비롯한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 등 5명 의원에게 탈당 요구 처분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또 비례대표로 권익위 명단에 오른 한무경 의원은 제명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나머지 6명인 안병길·윤희숙·송석준·김승수·박대수·배준영 의원에게는 비록 권익위의 명단에 올랐지만, 본인의 일이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더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시간에 걸쳐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문제가 된 12명 의원과의 영상을 통해 직접 소명을 듣고, 최고위원들이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이 지난 6월 18일 포천 국민의힘 당사무소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선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BS가 보도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아파트는 정당한 절차에 의해 취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이하 권익위)가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가족이 부동산 거래와 보유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위례 보금자리 주택분양 관련 의혹으로 초관심을 받았던 포천가평 지역구의 최춘식 의원도 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단장 김태은)이 이날 오후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그 가족들이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이 명단을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을 부동산 불법거래 혐의로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12명 국회의원의 자진 탈당을 권유, 비례대표인 윤미향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은 제명됐고, 지역구 의원 5명은 탈당했다. 그러나 우상호 의원 등 나머지 5명은 당의 탈당 권유에 반발하며 여전히 당직을 유지 중이다. 최춘식 의원은 권익위의 이번 조사 발표로 지난 20
▲서울고등법원 전경. '손세화 의장불신임안 가처분신청'이 결국 서울고등법원의 판결로 결론이 나게 됐다. 이와 함께 포천시의회는 17일 오후 원탁회의를 열고 시의원들의 추대로 새로운 포천시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던 계획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시의원들은 지난 5일 손세화 의원이 제출한 '의장 불신임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자, 새로운 시의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래서 17일 원탁회의를 열고 새로 추대할 의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월 2일 임시회 시작 직전에 차기 시의장을 추대 형식으로 선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7일 서울고등법원에 포천시의회를 상대로 접수된 손세화 의원의 가처분 신청서. 그런데 손세화 의원은 의정부지방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에 불복했다. 그리고 지난 6일 항고인 손세화 이름으로 피항고인 포천시의회를 상대로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고, 이 사건은 17일 서울고등법원에 정식으로 접수됐다. 이에 시의원들은 시의장 추대 문제는 손 의원의 항고 결과를 지켜본 뒤 다시 의견을 조율하자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법원에서 손 의원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항고장에 대한 결론이 언제쯤 날지는 아직 미정이다.
▲작년 7월 손세화 의원이 포천시 제5대 시의회의 후반기 시의장에 선출된 직후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때만 해도 손 전 의장은 '전국 최연소 의장', '포천시 최초의 여성 의장' 등으로 불리며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손세화 의원이 지난 8월 2일 의정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의장 불신임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이 소송에 대해 다시 판단해 달라며 상급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은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 4일 후인 8월 6일 자신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호원'을 통해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 그는 이 사건이 기각이 아닌 인용으로 결론이 나서 '시의장직 컴백'을 기대하고 있지만, 손 의원의 복귀는 그리 만만치 않아 보인다. 더구나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5일 손세화 의원을 제외하고 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탁회의를 진행,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기로 이미 결정한 바 있다. 시의원들은 포천시의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임기 만료까지 10여 개월이나 남은 5대 시의회를 시의장 없이 운영할 수는 없다는 데 전원 동의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시의장은 투표에 의한 선출보다는 만장일치에 의한 추대 형식으로 뽑아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이 지난 8월 4일에 개최된 '민주당 제40차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방 최고 책임자 격인 '국방안전특별위원장'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바로 전 달인 7월 20일에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발표한 선거캠프 인선에서도 '국방안보특보단장'에 임명된 바 있다. 이 사실은 이재명 선거캠프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자체에서도 차기 정부의 국방에 관한 가장 중요한 핵심 인물로 이철휘 위원장을 꼽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유력 주자인 이재명 캠프의 국방담당 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그를 더불어민주당 전체 선거캠프의 국방안전위원장 직에 선임한 것은 국방에 관한한 이 위원장 이외의 다른 인사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철휘 위원장은 "차기 대선을 앞두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국방 문제를 담당하는 '국방안전특별위원장'에 임명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국민들이 국방 안보에 관한 걱정과 우려를 잘 알고 있는만큼 안보를 바탕으로 한 든든한 대한민국 호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임명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철휘 위원장
4일 오후,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 영북면, 신북면, 창수면 3개소의 현장을 방문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근무자들은 방역복 차림으로 차량 소독을 하고 있었고, 근무자들이 머무는 초소 안은 한증막처럼 뜨거웠다. 초소 안에는 선풍기 몇 대가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며 돌고 있었고, 천막 위쪽에 임시방편으로 스티로폼 몇 장을 덧대어 열을 차단하고 있었다. 임종훈 의원은 “이 뜨겁고 무더운 날씨에도 ASF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애써주시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초소에 직접 와서 보니, 근무 초소에는 냉장고도 없어서 미지근한 생수를 근무자들이 마시고 있다. 게다가 근무자들이 앉아있을 만한 의자도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초소에서 뿌려지는 소독약품이 인근 배수로에 그대로 유입되어 하천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ASF 방역초소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소독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대책도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