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이 영상으로 최초로 포착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활동하는 담비를 촬영한 장면을 공개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담비는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하였으며, 나무를 타고 이동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습성으로 인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은 동물이다. 이번에 생생한 담비의 모습이 포착된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오래전부터 담비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상으로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 광릉숲에서 담비가 소나무 사이로 이동하는 생생한 장면은 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으며, 광릉숲에서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고 있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광릉숲은 이번에 목격된 담비를 비롯하여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6월 17일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라는 주제로 대국민공개강좌를 실시한다.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에서 주관하고 포천시 보건소와 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교육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권용실 교수(대한소아청소년의학회 회원)를 초빙해 유튜브 라이브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아이들의 친구관계와 사회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사회성이 싹트다-부모와 아이의 마음이 만나다’, ‘사회성이 꽃피다-가장 소중한건 나라는 존재’라는 두 가지의 소주제로 총 2강이 진행된다.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에 걸쳐 각 단계마다 아이의 사회성을 북돋울 수 있는 방법과 아이들 사회에서 가장 큰 어려움인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다룬다. 해당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및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와 부모에게 이해와 위로를 제공하고, 우리가 다양한 아이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혜경)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대체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아이권리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연차·병가 사용과 법정교육 참석 등으로 발생하는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전혜경 센터장은 “아동학대 없는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대체교사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대체교사의 업무능력 및 자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산면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현영식)는 지난 20일 가산초등학교, 정교초등학교, 경복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청소년 보호 활동인 ‘친구야 사랑해’ 캠페인을 펼쳤다. 친구야 사랑해 캠페인은 아이유, 강다니엘, 우주소녀 등 10대 청소년 선호가수의 신규 발매 음반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실천 서약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영식 회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며 “친구야 사랑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청소년이 행복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우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강용범 회장이 모교 송우초에 무인 손소독기 20대를 기증한 후 한정희 송우교 교장, 석은정 학부모회장, 김성남 학운위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우초등학교 학생들이 차례를 지키며 스스로 발열 체크를 한 뒤 손소독을 하고 있다. '송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강용범)는 지난 5월 14일 열체크와 손소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PRO 무인 손소독기' 20개를 구입해 모교인 송우초에 기증했다. 'PRO 무인 손소독기'는 송우초 학생들이 이용하는 모든 교실과 급식실, 그리고 도서실 앞에 설치되었는데, 어린이들은 "체온도 재면서 동시에 손소독도 편하게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선생님들도 "학교에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체온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념사업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강용범 기념사업회장은 무인 손소독기 전달식을 마친 후 “송우초교총동문회와 송우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는 앞으로도 모교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달려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은 의료홍보미디어학과 오현정 교수(사진 왼쪽) 와 학과장 김정환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전경.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XR(확장현실) 기반 힐링 콘텐츠 제작 및 스마트 헬스케어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과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콘텐츠원 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김정환 학과장(과제 총괄)을 중심으로 실감미디어 제작 전문회사인 ㈜RGB메이커스(김태원 대표), 차심리상담센터 윤정혜 교수가 대표로 있는 ㈜마음꼭,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한다. 이번 사업으로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와 함께 융합 전공을 설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지난해 공동 개발한 실감미디어 콘텐츠 '힐링 플래닛'을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불안장애, 우울장애, 적응장애 등 대표적인 심리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XR 콘텐츠를 추가 제작하게 된다. 또,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은 XR 제작 기업에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은 의료홍보미디어학과 오현정 교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포천교육지원청 심춘보 교육장이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 현장에서 정성을 다하는 교사들에게 격려의 인사말과 희망을 전하는 자작시를 낭송하며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심춘보)은 2021년 5월 14일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관내 유·초·중등 교사를 위한 스승의 날 이벤트로 시 낭송과 영상으로의 온라인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 현장에서 정성을 다하는 교사들에게 격려의 인사말과 희망을 전하는 자작시 낭송, 교육지원청 가족이 전하는 ‘스승의 은혜’ 노래 영상과 포천 교사 밴드의 축하 노래가 포함됐다. ‘SUN’ 선생님은 심춘보 교육장이 부임하면서부터 사용한 용어로 햇볕이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것처럼 포천 아이들에게도 교사는 꼭 필요하며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상에 담긴 ‘선생님, 또 다른 이름으로’라는 제목의 자작시는 선생님들을 햇살과 강물에 비유하며 싱그러운 5월의 풍경을 시에 담아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 교육 가족이 제작한 영상은 ‘스승의 은혜’ 노래를 팀별로 나눠
포천일고등학교(교장 이인호)는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내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담임선생님이 팀을 이뤄 함께하는 사제동행 스크린 골프 대회 티샷을 시작했다. 매년 5월이면 학생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기다리던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에 참여하고, 푸른 운동장에서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목청껏 응원하며 친구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여는 교정에는 웃음꽃이 피고 행복이 가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올해도 스승의 날 행사는 온라인 비대면 기념식으로 진행됐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에 익숙해진 교정은 웃음꽃보다는 조용함과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이렇게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이 반복되며 기초 생활 습관과 학교생활 적응력 감소로 인한 사이버 학교폭력, 안전사고, 학업중단의 위험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슬기롭게 대응하고자 포천일고 학생자치회와 학교폭력 예방(짱TO찐), 양성평등, 골프 관련 취업동아리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친구 사이는 물론, 사제 간 관계 회복 및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사제동행 스크린 골프(퍼팅, Par3) 대회를 스승의 날 행사 가운데 하나로 운영한 것이다. 이는 포천지역의 특화된 산업으
6월 중 출범 예정인 (재)포천문화재단은 경영지원 분야에서 일할 직원을 추가로 모집한다. 선발 방식은 공개채용이며, 채용인원은 경영지원팀 팀장(4급) 1명, 직원(6~7급) 3명 등 모두 4명으로 5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6월 초에 발표한다. 제출서류와 응시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홈페이지(행정정보>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의 문화예술 진흥과 포천시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되는 만큼,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많은 분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iRA 재단 이사장 야마나카 신야 교수(왼쪽),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송지환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세계 굴지의 줄기세포 연구기관인 일본 교토대학교 iPS 세포연구재단(CiRA 재단: CiRA Foundation)과 최근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iPSC)를 이용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CiRA 재단은, 2012년에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설립했으며, iPS 세포를 이용한 임상적용과 실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송지환 교수는 CiRA 재단에서 제공하는 연구용 및 임상등급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해 헌팅턴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뇌졸중 등 퇴행성 신경질환과 암 등의 면역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임상 및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CiRA 재단은 노인성 황반변성, 파킨슨병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임상 적용을 위한 세포주를 그동안 자국 연구자들에게만 제공해 왔으나, 이번에 일본을 제외한 연구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차 의과학대학교 송지환 교수팀에 제공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공동연구의 한국측 책임자인 송지환 교수는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