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중면사격장대책위원회(위원장 강태일)는 지난 9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취약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영중면사격장대책위원회는 미군사격장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주민의 따뜻한 설나기를 위해 각 마을별로 추천받은 취약계층 60명에게 상품권을, 86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행복꾸러미(떡국떡, 사탕 등) 120여 개를 만들어 전달했다.
강태일 위원장은 “영중면 주민은 오랜 세월 사격장으로 고통받아온 장본인들로, 이번 나눔행사는 설명절을 맞아 작게나마 위로와 응원을 드리고자 위원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태성 영중면장은 “이번 나눔행사를 준비한 강태일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중면 사격장대책위원회는 강태일 위원장을 비롯한 80여 명의 위원들이 그동안 사격장으로 고통 받아온 주민의 안전과 피해보상을 위해 중앙부처와 소통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