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6개월 만에 다시 하루 확진자 100명대 돌파

포천시, '3밀' 마스크 착용 적극 권고와 일상적 방역 수칙 생활화 강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최근 4주 연속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히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2023년 1월 3주 60명대에 머물던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정체가 지속된 상황에서 8월 1주에는 100명대까지 가파르게 증가한 모습이 보인다. 주간 일평균 73.9%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없으며 전국 치명률 또한 0.02%로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추이                                                         (기준일, 2023. 8. 2. / 단위, 명)

 

포천시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증가세 원인으로 격리 의무 해제로 유증상임에도 검사받지 않은 시민이 늘었고, 여름철 냉방에 실내 환기 부족, 손 씻기 등 위생 수칙 약화 등을 꼽았다. 

 

새 변이 코로나19-XBB 계열 바이러스는 전파력은 높으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고, 그동안 축적된 의료 대응 역량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보건소는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까지 겹쳐 일상에서 방역 수칙을 생활화해 줄것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대민 접촉이 증가하는 다중 이용시설, 대중교통 등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시에서는 ▲학교, 보육시설 등 격리 권고 준수 ▲감염 취약 시설 모니터링 강화 등 관계시설 종사자 대응체계 유지 ▲60세 이상 고위험군 무료 검사 실시 ▲동절기 대비 코로나19-XBB 기반 백신 접종 등 대비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정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증가와 함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해 일상방역 수칙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