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최익현 역사·전통 문화마을' 가채리에 들어선다

포천시, '면암 선생 역사·전통 문화마을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면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최익현 역사·전통 문화마을'이 신북면 가채리 면암 생가터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포천시는 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면암 최익현 역사·전통 문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포천시장, 양윤택 포천문화원장, 박낙영 면암최익현선생숭모사업회 회장, 최진욱 최익현 선생 후손, 최병훈 경주최씨 가채리 종중회장, 최병근 신북면이장협의회장, 최병문 가채1리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 보고와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은 최익현 선생과 관련된 문화재 주변을 문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으로, 최익현 선생을 배향한 경기도 기념물 제30호 채산사 및 생가터 주변 지역에 기념관, 주차장 및 편의시설 등을 건립하기 위한 단계별 투자계획 수립, 향후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박윤국 시장은 “면암 최익현 선생은 우리 겨레가 길을 잃고 헤매던 시절,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외세 침략에 저항한 시대의 등불이었다"라며, 훗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독립운동의 기틀을 마련한 포천 출신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인물”로 칭송했다.

 

박 시장은 “면암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면암 최익현 역사‧전통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포천시가 ‘자연의 도시’이자,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