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선 환승'에서 한 단계 발전한 '복선 건설' 대안 돌출해내
박윤국 포천시장은 8일 포천시청 공식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안)'과 관련된 포천시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전철 7호선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 주민공청회 일정을 하루 앞두고 포천시민들에게 시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박 시장은 작년 12월 10일 주민공청회 무산 이후 60여 일 동안 포천시 광역철도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정부와 서울시, 국회, 경기도, 양주시 등으로 철도 관계자들을 만나 물밑 접촉을 했던 긴박하게 추진되었던 일정을 설명했다.
작년 12월 24일에 손세화 포천시의장,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과 함께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했고, 1월 17일에는 정성호 예결위원장과 최춘식 국회의원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또 1월 21일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고, 1월 26일에는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만났다. 그 결과 포천 전철은 '단선 환승'에서 한 단계 발전된 '복선 건설' 대안을 돌출해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24일 박윤국 시장은 손세화 시의장, 이철휘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함께 정세균 국무총리를 면담했다.
▲박윤국 시장은 1월 21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본부장과 면담 장면.
박 시장은 또 "전철 복선안은 시민 안전과 정시성을 보장하고, 장래 확장 가능성을 열어 둔 최선의 대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주행 대기 시간도 10분 정도를 단축시킬 수 있고, 환승시에도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도록 평면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해서 2~3분의 시간을 더 줄일 수 있다"고 복선 전철의 장점을 열거했다.
'전철 복선건설' 안에 대해서 아직 중앙정부의 최종 승인이 남아있다고 밝힌 박윤국 시장은 양주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반드시 이 안이 관철시키겠다고 말하며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안)' 관련 포천시 입장문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