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손세화)는 2일 제15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집행부 국소장 참석 범위를 최소화하고 개회식 및 본회의 간소화, 일반인 방청객 자제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제152회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으로는 조용춘 의원이 발의한 ‘포천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 박혜옥 의원이 발의한 ‘포천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천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연제창 의원이 발의한 ‘포천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 등과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30건이다. 손세화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재난상황임을 인지하시고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마스크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그간 우리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 의장은 또 우리 포천시의회는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지향적”의회로 운영될 수
대한민국 서울에서 나고 자라 종로구에 주소를 둔 학교들만 내내 다니다가, 대학을 졸업한 후 결혼해서 바로 미국으로 온 나는, 고향에서 키워졌을 뿐 어른으로는 한국에서 살아보지 못하고 태평양을 건너온 지 올해로 40년째다. 포토맥강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디시를 흐르는 강으로, 내가 사는 동네 이름도 포토맥인데 이곳 한인들에게는 '부뚜막'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포토맥은 이 지역에 살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는 "백조의 강”이라는 뜻으로, 포토맥은 강둑에 있던 원주민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현재 종로구청 자리에 있던 국민학교(초등학교 아닌, 국민학교 나온 것이 구세대란 증거라니, 그런데도 나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선 굳이 이렇게 써야 할 것 같다)를 같이 다녔던 포천좋은신문사의 김승태 편집국장의 초대로, 미국의 행정수도인 워싱턴디시 근교에서 숨어(?) 살던 아낙이, 불특정 다수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써보기로 어렵사리 마음을 먹었다. 편지는 친근함이 이미 깊어졌거나, 친밀함을 쌓아가고 싶은 상대를 향해 띄우는 소통인데,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딛고 불특정 다수에게 편지를 쓸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포천에서 발행되는 지방(지방=시골의
'미디어는 메시지다.'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의 말이다. 캐나다의 문화비평가이자 미디어 이론가인 맥루한은 미디어가 우리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그의 풍부한 연구를 통해 핵심적으로 보여준 미디어 전문가이며 커뮤니케이션의 패턴과 이론을 정립한 문화학자다. 그가 창출한 미디어 이론은 1960년대 커뮤니케이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막강한 사회적 영향을 도출했다. 산업화 사회의 진전에 따라 그가 주창하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정신적, 사회적 영향, 즉 인류 역사의 핵심적 전환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의 발명과 확산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핫(hot)'미디어와 ‘쿨(cool)'마디어를 구분, 이들이 대중문화와 광고 마케팅에 미치는 사회적 궤적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뉴미디어인 커뮤니케이션이 갖는 기능, 역기능에 대한 사회적 균형을 회복하고자 했다. 그의 미디어 이론은 60년대 당시의 세상을 뒤엎을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다. '지구촌(global village)'이란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고 미디어의 공동체적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다’라는 명제를 정립, 미디어의 발전이 문명과 인류에 미칠 영향, 혹은 부적절한
‘포천좋은신문' 창간에 붙여 아쉽게도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사라진 서울 충무로 스카라극장에 40여 년 전 어느 여름날 '25시(The 25th Hour)'라는 이름의 뜬금없는 영화 간판이 나붙었다. 너무나 생소한 새 영화 ‘25시’는 루마니아 작가인 게오르규(Constantin Gheorghiu)가 1949년에 발표한 소설의 제목인데, 터키 출신의 베르뇌유(Verneuil)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대박이 난 영화다. 작가 게오르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파시스트의의 압박을 받던 고국 루마니아를 떠나 프랑스에 망명한 후 나치와 볼셰비키에 시달리던 약소민족의 설움을 고발했다. 자전적 소설인 '25시'도 역시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고통을 받는 나라들의 운명을 묘사한 작품이어서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는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술회하고 '한국 찬가(Eloge de la Coree)'를 쓰면서 한국을 5차례나 찾았다. 소설과 영화의 제목으로 소개된 ‘25시’는 하루 24시간이 모두 끝나고도 영원히 다음 날 아침이 오지 않는, 이를테면 아무도 구원해줄 수 없는 절망의 시간이다. 작품에서는 25시는 수사적 의미로 ‘전쟁’을 암시하기도 하는데,
내가 지금 사는 집은 콘크리트 골조에 황토벽돌로 쌓은 집인데 무려 4층이나 된다. 1층은 카페를 겸한 책방이고, 2, 3층은 주거용, 4층은 회의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집을 지은 이는 집을 최대한 친환경으로 집을 짓고자 안팎을 황토벽돌로 쌓았다. 실내도 서까래와 계단 등을 모두 소나무로 마감했다. 말로만 듣던 황토집에 직접 살아보니 황토집이 얼마나 좋은지 몸으로 느끼는 중이다. 지난여름,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황토벽돌이 무너져내렸다. 비가 계속 오다 보니 공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중벽 중 외벽이 무너졌으니 그 사이로 물이 들어왔다. 물은 스스로 자기 길을 찾아서 간다. 건물 안으로 들어온 물은 얕은 곳을 향해 흐르다 틈이 있는 곳에서 뚝뚝 떨어졌다. 벽을 타고 들어온 물은 천정에서도 떨어지고, 바닥을 흥건하게 했다. 심지어 카페와 책방에도 물이 떨어지고 이곳저곳이 물천지였다. 젖은 책은 버리고, 흥건한 물은 퍼냈다. 그런데도 비는 계속 왔다. 한 달여간 생활은 조금 엉망이었다. 벽에서 띄워놓은 가재도구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 다녔고, 무너진 벽에 쳐놓은 커다란 비닐 천막은 흉흉했다. 다행히 책방 안은 큰 불편이 없었다. 가끔 책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28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쌍방울(SBW)그룹과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구자권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쌍방울그룹 계열사 대표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주요 협약내용은 섬유산업 협력 및 Smart Factory사업, 물류산업, K-방역 등 기업의 투자 및 육성에 관한 사항과 통일을 대비한 남북 경제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우선 추진한다. Smart Factory사업은 포천시에 소재한 1,600여개의 섬유기업에 대해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쌍방울그룹 내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노하우를 포천시 섬유기업에 접목해 섬유산업의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방역사업은 ‘한국식 방역체계’로 포천시가 그동안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하면서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쌍방울그룹의 스마트기술을 접목시켜 우리 현실에 맞는 획기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와 쌍방울그룹은 Smart Factory사업, K-방역사업,
지난 18일 포천시 이동교리 소재 디펜포(대표 김영임)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수해 피해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KF80 및 KF94 마스크를 각각 5,000장(550만 원 상당)을 포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디펜포 김영임 대표와 배우자 대신하이힐 임준호 대표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복지환경국장실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영임 대표는 “코로나19와 수해피해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기남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 장기화 등 기업경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후원해 주신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회장 양윤호)는 지난 14일에 집중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에 방역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폭우로 인해 재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들을 위해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에서 작은 손길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진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14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20여 명이 모여 가평군 수해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방역은 최근 집중 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주택 밀집 지역, 해충 취약지, 독거 어르신 거주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개인방역수칙 홍보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기만 영중면 새마을지도자 총무는 “가평군 피해 현장을 직접 마주하면서 수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크게 느꼈다”며, “이번 방역소독 봉사활동이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가평군민과 수해복구에 애쓰는 가평군 직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윤호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평군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웃이 어려울 때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는 것이 새마을운동 정신이자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라고
포천시의회 임종훈 운영위원장, 연제창 의원, 조용춘 의원은 19일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포천천 주위에 쌓여 있는 수해 쓰레기와 각종 부유물을 수거하고 하천 변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수해 쓰레기 대청소에는 군내면 단체장협의회와 군내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시의원들과 봉사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포천천에 무더기로 쌓여 있는 수해 쓰레기와 나뭇가지 및 각종 부유물 등을 수거하여 하천 변을 정화했고, 하천 변 정비사항과 보수대상을 점검하여 민원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봉사에 참여한 임종훈 운영위원장은 “수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 변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내면은 오는 19일부터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수해 쓰레기를 정리하기 위해 포천천 일대 대청소를 한다. 이번 대청소는 군부대 인력, 각종 직능 단체,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하며, 군내면은 이번 대청소를 시작으로 불법 쓰레기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군내면은 종량제 봉투의 용량을 초과해 적정선에서 묶어서 배출하지 않거나, ‘혹’이 달린 쓰레기 배출 시 수거하지 않으며, 담배꽁초, 폐기물 불법소각 등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자를 신고 시 신고포상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단, 신고 시 행위자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자료 제출은 필수다. 군내면은 올해 상반기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를 이용한 계도 처분(행위자 자발적 수거) 11건, 투기행위 게시 30건, 행정처분 4건 등 상습 투기지역에 대한 방치 쓰레기의 양을 많이 줄여왔다. 이에 하반기에는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설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군내면 관계자는 “주민들은 가전제품과 가구류가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대상임을 잘 아는 반면에, 카펫, 간판, 고무통, 유리(판유리), 배관재, 블라인드(커튼), 배기 후드, 보행기, 유모차, 아이스박스
선단동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선단 각 통반장 및 새마을 남녀 지도자, 노인회장 등 단체장 100여 명에게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부적절하게 배출된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종량제봉투 적정 배출기준(무게 상한선 100리터 25kg, 50리터 13kg 이하)과 쓰레기 배출 일자 및 시간을 준수하여 내놓을 것을 특히 강조했다. 각 마을 통장 등 참여자는 나누어 준 홍보물을 집에 비치하고, 배당 마을주민들에게 전파하여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캠페인과 함께 선단동 빌라, 주택 등 주거지역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 투기 구역에 소나무 화분을 설치해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아름답고 깨끗한 선단동을 만들자는 홍보활동에 상승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번 호우로 온갖 쓰레기로 뒤덮인 포천천 일대를 희망일자리 사업 근로자를 통해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다음 주 긴 장마가 끝나면 군장병 등 100여 명을 동원해 다시 한 번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영근 선단동장은 “송선로 도로변 일대 공장에서 무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지사장 김범섭)는 지난 13일 집중 호우로 수해 피해를 본 시민들을 위해 쌀 20kg 10포, 라면 10박스, 액체 세제 20개 등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포천시에 전달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범섭 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장은 “이번 후원 물품은 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 직원들이 매월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준비했다”며,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는 2019년에 포천시 이웃돕기 모금 생방송에 참여해 성금을 지원했으며, 자원봉사센터를 연계한 저소득 500여 가구 후원, 설·추석 명절에는 아름다운 가족 10가구와 결연을 통한 연계지원, 무한돌봄 희망복지센터를 통한 후원 물품 지원 등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오고 있다. 한기남 복지환경국장은 “관내 저소득층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함께해 주신 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에 후원하신 물품을 수해 피해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이재민 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심춘보)은 11일 허브아일랜드(대표이사 임옥)와 8대 분야 체험학습 및 자유학년제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허브아일랜드 대표 등 업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허브아일랜드는 이번 협약식 체결로 체험학습과 자유 학년제 운영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학생 주도 선택 활동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체험학습 및 자유학년제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및 전문 강사 지원 ▲학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 전반에 관한 지원 및 교류 ▲양 기관 상호 교류와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교육지원청은 주제 선택 활동, 진로 탐색 활동 등 자유학년제 및 연계 자유학년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춘보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 선택권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포천의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마을 배움터로 나아가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하는 학생 주도 체험학습 및 자유학년제 운영을 통해 미래 역량을 길러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포천시교육재단은 7일 포천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 (재)포천시교육재단 박윤국 이사장, 손세화 이사 등 15명의 임원이 함께한 가운데 ‘2020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의 (재)포천시교육재단 당연직 이사 임명 등 5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2020년 하반기 장학생 선발 대상을 확정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자,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가칭 ‘활력장학생’, ‘동행장학생’ 분야를 새로 신설했다. 2020년 하반기에는 초등학생 89명을 대상으로 20만원, 중학생 37명을 대상으로 30만원, 고등학교 200명을 대상으로 50만 원,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100만원 등 총 546명에게 약 3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처음 신설된 ‘활력장학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을, ‘동행장학생’은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활력장학생’ 150명, ‘동행장학생’ 50명 등 총 20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포천시교육재단의 이사장인 박윤국 포천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힘든 시기에
포천시와 포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2020 포천시장배 평화유소년바둑대회’가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지난 8일에서 9일까지 이틀간 열전 끝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선발된 320명의 정예 선수가 참가했으며, 그동안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바둑대회가 무산되거나 중단·연기된 후 처음 열리는 전국대회여서 바둑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개회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의장, 이철휘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이원웅 경기도의원, 정순표 한스경제 대표, 서효석 편강한의원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 워킹스루 방역기’, ‘바둑판 투명 아크릴’ 설치 등 정부기준 보다 강화된 방역절차로 철저한 K-방역 시스템을 가동했다. 대회는 한국 바둑의 미래를 열어갈 유소년들의 ‘전국대회’와 함께 바둑강국 중국의 꿈나무와 대국을 겨루는 ‘한·중온라인유소년바둑교류전’, 국내 아마추어 강자 3인이 헝가리, 러시아, 베트남 등 외국 여류기사들과 벌이는 ‘국제교류전’도 진행됐다. 특히, 한국 바둑계의 전설 이창호 9단과 바둑여제 최정 9단의 시범대국과 차민수 프로기사회장의 지도 다면대국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