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 ‘꿈터’는 지난 1월 18일 소흘읍 영화관에서 포천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포천라이온스클럽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영화 관람은 ‘아름드리’, ‘꿈터’ 중학교 1~3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제354-H(경기북부)지구에 속한 포천라이온스클럽은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영화 관람을 선물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 생활을 독려했다. 자리에 함께한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람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영화를 관람하게 해주신 포천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포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실시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포천시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활동, 복지, 보호, 지도 등 다양한 공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국가정책사업이다. [ 포천좋은신문
포천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을 세 분 겪고 있다. 심춘보 교육장, 정영숙 교육장, 그리고 현재의 김재진 교육장까지 세 분이다. 특히 심춘보 교육장께서 부임하신 2019년 9월에 나도 포천 담당 주재 기자가 되었으니, 거의 같이 포천을 위해 일하게 된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 대학 입시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기자가 알아 본 바로는, 포천은 이번 해에도 상당히 좋은 내용의 입시 결과를 받아 볼 것이라 예측된다. 최근 5년간 포천의 입시생들의 진학 실적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입시가 끝난 후 교육장들을 행사나 취재 현장에서 만나서 당해년의 입시결과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면, 그들은 하나같이 "제가 한 일이 아닙니다. 전임자들이 잘 한 결과이지요"라고 항상 공(供)을 전임자들에게 돌리곤 했다. 그분들의 말씀이 일리가 있는 것이 개인들의 입시의 결과는 그 학생의 총 12년 간의 학습의 결과들이 쌓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포천시 학생들의 최근 5년간 학력수준이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타났느냐고 한다면 분명히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있다. 학생들의 성적의 평균
포천시 화현면 행정복지센터는 1월 15일 화현면 생활체육문화센터 1층에서 ‘2024년 주민과의 공감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최춘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성남, 윤충식 의원,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 의원 전원, 답변을 위해 포천시 각 부서의 과장들과 화현면 기관 및 단체장, 각 리 이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인사말씀, 화현면장의 ‘23년 주요성과 보고와 건의사항 처리결과 발표, 미래중심도시추진단장의 포천시 주요 역점사업보고, 포천시 건의사항 청취 및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임우상 화현면장은 2023년 간담회의 건의사항 처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총 12건 중 7건은 처리완료, 2건은 적극추진, 2건은 장기검토, 1건은 추진불가로 처리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처리완료 된 7건은 △ 광암 이벽 유적지 ~ 포천국군 병원 구간과 화현파출소 ~ 우시동 구간의 인도 가로수 식재 건은 사업비 6천500만원을 들여 총 123 그루의 가로수 식재를 23년 4월 완료 △ 화현파출소 ~ 명덕교 구간 인도 재정비 건은 1억 1천여만원의 사업비로 1763 의 공사 완료 △ 운악산 화장실 리모델링 의 건은 6천만원의 사업비로 23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월 10일 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해 2023년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한 해 동안의 주요 핵심 7대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 시장은 “무실역행(務實力行)을 갑진년의 사자성어로 삼고, 말보다 행동으로 시민의 진정한 행복을 생각하며 먼 미래까지 내다보는 실천을 행하겠다”는 모두 발언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백 시장이 밝힌 2024년 포천시 7대 핵심 사업은 △기회발전 특구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한탄강 관광과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 △교육발전특구 유치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 △축제 및 행사 통폐합 추진 △각종 주민생활 편익사업 등이다. 첫째,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우리 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 도내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7,892개소의 기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포천비즈니스센터가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면적 30만 8,353㎡에 달하는 포천에코그린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입주도 본격화될 것이다. 기업인 재정지원을 위
포천시 이통장연합회(회장 유해원, 이하 연합회)는 지난 1월 8일 신청사 2층 시정회의실에서 2024년 첫 월례회를 개최하였다. 연합회는 백영현 시장과 20여명의 회원, 공로패를 받을 전 회원, 담당하는 주무부서인 자치행정국(국장 강효진), 자치행정과(과장 양성환), 자치행정팀(팀장 안정민)과 담당주무관(이원영) 공무원 등 50여명이 함께 자리해서 얼굴을 익히는 자리가 되었다. 정례회는 공로패 수여, 시장 인사, 시 홍보사항 안내, 자체 회의 순으로 이어졌다. 백 시장은 물러나는 이학기 전 창수면 회장, 최윤수 전 관인면 회장, 한명환 전 관인면 사무국장, 현금열 전 포천동 회장, 김태동 전 포천동 사무국장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여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포천시는 2024년에 시행할 이통장 지원사업 2가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첫째는 이통장 건강검진 지원사업으로 홀수년 출생자(짝수년 출생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에 대해 50만원의 검강검진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둘째는 이통장 단체상해보험으로 최고 5천만원까지 보장되는 보험이다. 시는 연합회에 7가지 홍보사항을 발표하고 연합회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홍보사항은 △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대행업
영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월 2일 영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갑진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영중면 마을 이장 및 기관단체장, 영중면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무식은 백영현 포천시장 신년사 대독, 조대룡 영중면장의 신년 인사말과 더불어 새해 염원을 담은 시루떡 커팅과 함께 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대룡 영중면장은 “2024년 갑진년에는 마을 및 단체에서 계획한 일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영중면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영중면 행정복지센터는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면정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살기 좋은 영중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기자 ]
관인면 5일장 상인회(회장 백정희)는 지난 1월 2일 새해를 맞이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라면 22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관인면 5일장 상인회 소속 상인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해 기탁한 라면은 관내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관인면 5일장 상인회 백정희 회장은 “관인면 5일장을 찾아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헌일 관인면장은 “관인면 주민들을 위해 사랑을 전해주시는 5일장 상인회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해주신 물품과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재)포천시교육재단(이사장 백영현)은 지난 1월 2일 포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회장 이동윤)에서 3백6십여만 원을, 대한산란계협회 포천지부(지부장 박승권)에서 5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천환경농업대학 이동윤 총동문회장은 “농업기술 전문교육 등 시에서 지원받은 혜택을 다시 환원하고자 회원들이 모은 기부금과 농축산물 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꿈을 위해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산란계협회 박승권 포천지부장은 “사료값 폭등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회원 농가들이 매년 뜻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이사장은 “인재 양성의 후원자로서 꾸준하게 지역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장학금은 기탁하신 분들의 뜻에 맞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환경농업대학은 농업환경 다변화에 따라 체계적이고 폭넓은 교육을 통해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18기까지 1,225명
포천시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초석 마련을 위해 향후 4년간 포천시의 역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포천시사(抱川市史)'를 편찬한다고 3일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1997년 '포천군지' 편찬 이후 변화된 시민의식과 문화의식을 반영한 새로운 편제의 모색과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연구자료가 절실하다. 이에 향후 4년간 포천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민속 등 전 분야에 걸친 변천사를 정리해 지역 정체성 확립을 도모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포천시사(抱川市史)' 편찬 사업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위원회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사(抱川市史) 편찬 사업은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포천시민 누구나 쉽게 포천사를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도 향후 진행할 예정으로, 우리 시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포천시사(抱川市史) 편찬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2027년까지 '포천시사(抱川市史)' 편찬을 완료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최춘식 의원(포천·가평,국민의힘 )은 지난 1월 2일 ‘민생ㆍ경제 회복을 위한 일정’으로 포천시 공공산후조리원과 자율주택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최춘식 의원은 2일 오전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의 확대와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춘식 의원은 포천시 신읍동 자율주택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주택 공급을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춘식 의원은 “앞으로 지역의 민생과 경제 현장을 방문하여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2024년 시무식을 1월 2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시무식은 안정민 자치행정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공무원헌장 낭독(여성가족과 김성일, 김보영), 2024년 시정홍보영상 시청, 용띠 직원들 새해 다짐 영상 시청, 시장 신년사, 폐회 및 신년인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영현 시장은 신년사에서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우리 경제 또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포천시는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에 대해서 만큼은 과감하게 재정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우리 포천시민의 저력을 믿기 매문이다."면서 2024년의 다섯가지 시정 목표를 제시하였다. "첫째, 시민중심 열린도시, 둘째, 품격있는 인문도시, 셋째. 바른성장 미래도시, 넷째, 균형발전 자족도시, 다섯째, 쾌적한 건강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는 사자성어로 이청득심(以聽得心)을 내세웠다. 많은 말씀을 듣고, 그에 따른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갑진년 새해에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을 금년의 사자성어로 삼겠다. 말로만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힘써서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주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무식을
포천시의회는 1월 2일 오전 의회 2층 의원회의실에서 포천시의회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서과석 의장과 백영현 포천시장의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시루떡 컷팅, 축배 제의가 이어졌으며 서로 덕담을 건네고 새해 인사를 나누며 신년 활동 방향 및 목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과석 의장은 새해인사에서 “민선8기 포천시가 출범 3년차를 맞이하게 됐다”며“그동안 15만 포천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제심합력(齊心合力)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1월 25일 제176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 및 조례안 등의 안건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위원장 박윤국)는 2024년 1월 1일 현충탑을 참배하고 다가오는 총선의 승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배가 끝난 후, 박윤국 위원장은 "순국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우리가 서 있다.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비겁한 우리가 돼서는 안 된다. 권력에 맞서 당당하게 싸워야 해는 시기가 돌아왔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24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그래야 민주당이 포천과 가평에 확실하게 정착하게 될 것이다. 포천과 가평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포천과 가평이 하나가 되어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를 주도하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다. 이제는 지역 간의 패권주의도 없고 동서의 차별도 없고 포천과 가평이 하나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함께 갑시다.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위대한 포천과 가평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승리의 길로 가자"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2024년 갑진년 1월 1일을 맞아 현충탑에 참배하여, 순국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며 한 해를 시작했다. 현충탑 참배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내외,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 최진욱, 전몰군경 미망인회 윤경자 회장, 전물군경 유족회 양영원 회장, 포천시 보훈단체 연합회 최태성 회장, 무공수훈자회 이광호 회장, 6.25 참전유공자회 임석환 회장, 상이군경회 고영돈 회장, 재향군인회 강수영 회장, 특수임무 유공자회 이광덕 회장, 독수리 유격대 기념사업회 윤춘근 회장, 포천시 의회 서과석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과 당직자들, 경기도의회 윤충식·김성남 의원, 포천시 의회 연제창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김현규 의원, 안애경 의원, 조진숙 의원 등이 참배하였다. 손세화 의원은 부친께서 입원하셔서 간병을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어 포천시 단체장들과 이현호 부시장을 비롯한 포천시 공무원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였다. 포천시 단체장들 사이에 이덕주 신임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이 참석하여 포천시 주요 인사들과 안면을 텄다. 참배에 참석하였으나 호명되지 못한 시민들이 헌화와 분향하는 시간에는 권신일 예비후보도 참석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가까운 일년 이내에 포천 시내에서 겪은 사건 두 가지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첫번째 사건은 길가던 도중 어떤 빌라 앞 마당에서 사람 덩치만한 개가 튀어나와서 지나가는 아주머니를 보고 큰소리로 짖었다. 그 아주머니는 놀라서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많이 놀랐을 것이다. 그 장면을 보고 다가가니 견주로 보이는 노부부와 젊은 아가씨가 문이 따로 없는 빌라 마당에서 반려견과 놀고 있었다. 물론 목줄은 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덩치가 큰 개를 목줄도 하지 않고 풀어두면 되냐"면서 "방금도 지나가신 어르신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지 큰 사고가 날 뻔 하지 않았느냐"고 항의했다. 상식적으로 보면 그 상황에서 그 가족은 조심하겠다고 하고 조용히 데리고 들어가는 게 옳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아기가 얼마나 순하고 착한지 아느냐"는 둥 "사람을 좋아해서 그러는 것이다"라든지 심지어 "당신이 뭔 데 우리 보고 간섭을 하느냐"는 등으로 도리어 화를 내면서 따지고 들었다. 지나다니는 다른 사람들이 혀를 차고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지나갈 때까지도 그대로 빌라 마당을 개와 함께 뛰어다녔다. 얼마 전에는 그 집 아기가 보호자와 목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