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소흘읍 송우리에 위치한 '아리솔 청소년 체육광장'을 포천세무서 청사 건립' 용지로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광장은 공공청사 용지로 2008년 대한주택공사(현 LH)로부터 협의 취득했다. 체육광장은 송우리 726-1, 726-2번지의 총면적 5천886㎡(약 1,782평)에 풋살장 등이 설치돼 있다. 인근에는 주공2단지 석향마을 등 거대한 아파트 촌을 이루고 있다. 송우리에 살거나 아파트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즐기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포천세무서는 개인 및 법인사업체 1만1,000여 개가 있는 포천시뿐 아니라 연천군, 동두천시, 강원 철원군을 관할하며 세무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세무서에는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원거리 출퇴근 직원이 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무서가 있는 곳은 주변에 공용주차장 2곳이 있지만 상업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고 병원 등 다양한 시설과 20여 개 세무·회계사 사무실 등이 밀집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에 있다. 직원의 업무공간이 협소해 근무 환경 열악으로 질 높은 대민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으며, 원거리 출퇴근 직원의 주거시설이 없어 피로감이 가중돼 개선이 필
포천시는 지난달 22일 시청회의실에서 백영현 시장과 박윤경 NH농협 포천시지부장을 비롯한 9개 조합장이 참석해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운영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주민등록상 포천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교통지원비'로 분기별 1인 5만원, 년 20만원을 지원한다. 농협에서 발급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로 이용해 버스요금 등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정산후불제로 운영된다. 2022년 8월 시점 지원 대상자는 32,000여 명으로 2023년 4월 임시회에서 추경예산 30억원을 확보했다. 담당 과장은 올해 7월3일부터 카드 이용에 차질 없는 추진을 천명했다. 백영현 시장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우리 시에 매우 유의미한 사업”이며 “어르신들의 이동이 자유로워 여가와 경제활동이 늘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활동량 증가에 따른 운동 효과로 건강을 챙기고 부수적으로 의료비도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에 사업장 주소지를 둔 운행버스에 대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등) 환승 연계 방안도 타당성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
본지 취재국장 지금이라도 현장에 가보라. 마을의 일에 대해 읍면동장은 책임과 소신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하지만 옳다고 판단되면 추진해야 한다. 리더는 칭찬받는 일만 할 수 없으며, 궂은 일로 욕도 먹어야한다. 그 것이 리더 공무원의 숙명이요 사명이다. 포천시는 14개 읍면동에 290개 통·리가 있으며 307개소 경로당이 있다. 경로당 앞에는 시민들이 알아야 할 홍보지 등을 붙여놓는 게시판이 설치돼 있다. 또한 건물에는 국기 등을 게양하는 시설이 있다. 전달 매체가 발달하지 않은 과거에는 한정적인 정보나 지역 소식을 마을의 게시판을 통해 소통통로로 활용했다. 요즘은 유튜브 등 언론 매체가 다양하다 못해 넘쳐서 개인의 정보 확증 편향적 실정에 있다. 포천시도 각종 시정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거나 디지털 문화 익숙치 않은 시민을 위해 포천 소식지 등으로 홍보하고 있다.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하지만 예전과 다름없이 경로당 앞에는 게시판이 설치돼있다. 물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면 그 또한 문제가 없지만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게시판을 찾는 것은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는다. 주민들도 관심이 없다. 현장 소통으로 마을 방문길에
포천시는 도심지 '노상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2시간 면제'를 종료하고 4월 3일부터 다시 요금을 징수하려던 계획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노상 주차장은 현재 포천동, 소흘읍, 일동면에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국내외 경제의 복합 불황이 이어져 시에서는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2020년 3월부터 노상 주차장을 포천시 거주자에 대해 2시간 면제했다. 지난 4월 2일 종료로 3일부터 주차요금을 기존대로 징수할 예정이었다. 국내 물가 상승이 진정국면의 초입에 들어서는 가운데 원가 상승 등에 따른 가스, 전기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정부는 발 빠르게 서민 가계에 부담을 주는 요금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포천시도 정부 시책에 발맞춰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자영업 등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2023년 말까지 면제 기한을 연장한 결정은 적시에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천동 상인 김모 씨는 "금리도 물가도 다 오르는 상황에서 모두가 힘들다. 이럴수록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서 이겨내야 하지 않겠냐"며 "시가 많이 달라졌다. 뭔 일이 터지면 검토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시민의 어려움을 즉시 반
지방도 368호선과 위임 국도 87호선이 교차하는 하심곡 사거리의 교통 체증으로 차량 운전자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실정에 있다. 청산방향에서 포천·신북방향으로 나가는 도로는 100미터 이상 길게 늘어섰다. 매일 오후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다반사이다. 주민 A씨는 "차량들이 주행 신호를 기다리면서 내 뿜는 매연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에서는 교통 체증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빠른 해결책은 원하는 주민들의 염원은 당분간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신평~심곡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순탄하게 이뤄져도 2028년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내용은 △길이 2.86㎞ △20m(4차로)에 공사비 314억원, 보상비 105억원으로 총사업비 419여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도로구역 결정 변경신청 중으로 특이사항이 없으면 올해 상반기에 결정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의 진행은 △편입토지분할 △편입면적 확정 △감정평가 실시 후 올해 하반기부터 편입토지 보상이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도 건설본부 담당자는 "2023년 1월에 개정된 '도로공사 지침'에
행복나눔 동행포럼(회장 한연자)은 지난 16일 선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윤종애)에서 송우중학교 유은채 등 7명의 학생에 '사랑의 장학금' 26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연자 회장, 유정례 총무, 장옥자, 연효숙, 김종관, 이기수 회원과 장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윤종애 동장과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 축하했다. 한연자 회장은 "많지 않은 장학금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한다. 여러분은 젊다. 열정으로 미래의 꿈을 향해 실력을 쌓아 지역과 나라를 위하는 일군이 됐으면 한다"며 "훗날 선단동을 위해서도 좋은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윤종애 선단동장은 "동행포럼에서 세밀히 관내 학생들을 살펴주셔서 감사드린다. 학생들 스스로 뜻있는 생각과 행동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선단동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행복나눔 동행포럼은 2016년 30명의 회원으로 시작했다. 회원들은 기업인, 자영업 종사자,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회원 개인별 년회비 24만 원을 갹출해 지역 학생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자고 모였다. 포럼활동은 매년 3
포천시 군내면 명산리 250번지 외 3필지에 대해 '농경지 부지 성토'로 목적으로 개발행위 허가를 받고 2월 초부터 성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가받은 농지 면적은 총 8,613㎡ (약 2,600평)에 달한다. 수천 대 분량의 토사를 실은 25톤 덤프트럭이 드나들면서 흙먼지가 날려 마을 주거환경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는 필요한 조치도 하지 않고 작업을 해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행정에 대한 불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관련 부서의 현장 확인과 단속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토의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 1항'과 '포천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1미터 이상의 농지 성토는 허가받아야 하며 관개ㆍ배수 및 농작업 등 주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허가 농지 밑에 위치한 배수로 상단부와 성토 부분을 급한 경사면으로 연결해 4미터 상당의 높이로 작업했다. 그런데도 피해 방지를 담보하는 공작물 등을 설치하지 않은 4미터 높이의 성토 허가를 했는지, 허용 범위를 넘어선 순환골재 및 불법 폐기물을 사용했는지 등 과연 위법 행위가 없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또한 개발행위를 받지 않은 연접토지 명산리
소흘읍 송우리는 아파트 단지의 집중화와 가구당 보유 차량 증가 등에 따라 주차 문제로 주민간 다툼이 이어져 마을 이장은 물론 거주민들이 주차장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포천시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전원 우정아파트와 주공5단지 사이에 있는 392-14번지 임야 337㎡(시유지)에 지하 1층(10대), 지상 1층(10대) 규모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대수 20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억여 원이 투입돼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차장 예정 토지 형상은 우정아파트와는 단차없는 수평적인 상태가 지상 1층이며, 주공5단지에서 보면 7m 정도가 높아 경사면을 박스형 터파기로 해야 하는 부분을 지하 1층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핵심 내용은 해당 시유지에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강효진 소흘읍장과 송우10리 이장은 "이왕이면 시유지 면적만 고수하지 말고 우정아파트 녹지 부분까지 연장해 확장면적을 포함한 지하 1층만큼 지상 1층을 주차장으로 해 줬으면 좋겠다"며 "요점을 말하면 복층화 주차장으로 총 40여 대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주민 편익을 위해서도 해야 한다"고 사업확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이 이민형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제7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됐다. 10일 포천힐스골프장 내 회의실에서 열린 '2023 포천상공회의소 정기(임시) 의원총회'에서 한희준 수석부회장은 참석 의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새 회장에 추대됐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정원 65명 중 32명이 참석했고, 18명이 서면 결의로 성원됐다. 이민형 회장은 제6대와 제7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는데,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신임회장의 임기는 이민형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5년 2월까지다. 한희준 새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의 무거운 짐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현재 우리 기업의 어려운 위기 상황을 변화와 혁신의 기회로 삼아 포천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일할 맛 나는 제대로 된 포천의 기업 환경이 되도록 기업인들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선단희망나무회(회장 서영재)는 지난 7일 선단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단동 저소득 아동·청소년 상급학교 진학생을 위해 포천시에 장학금 1,46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경기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43명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이날 기탁식에는 회원 9명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의원도 참석해 나눔의 자리를 빛냈다. 서영재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의 초석인 장학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되고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인이 참여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꾸준히 장학금을 내주시고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도 함께 해 주셔서 고맙다. 뜻에 맞게 좋은 일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종애 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후원해주시는 선단희망나무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단체의 의미 있는 나눔과 실천이 더욱 활성화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단희망나무회는 관내 기업인들이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이 자활 자립하여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2015년에 설립
포천 용정산업단지 내 도로 곳곳에는 입주업체 직원차량들이 편도 1차선을 점거해 버섯이 불법 주정차를 저지르고 있다. 이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은 중앙선 침범에 따른 사고위험에 노출돼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에서 저 멀리 보이는 승용차와 화물차가 반대 차선으로 운행하는 모습이 위험한 현실을 대변하는 듯하다. 공단 입주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용정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회사 내 주차장은 자재 등을 쌓아 놓거나, 화물 상하차 등을 편하게 할 요량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직원들은 도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기업체에서는 정직원이나 임원급은 회사 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계약직 직원이나 위탁업체 직원 등은 기업체 밖 주차를 유도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용정산업단지 진입 부분에 위치한 포애뜰 행복주택의 경우 총 342세대인데 반해 주차장은 70%에 불과한 240여 대밖엔 마련되지 않아 매일 밤 주차 전쟁이 벌어지는 것은 흔한 광경이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 금지구역이 아니라 단속 근거가 없어 계도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진·출입을 막는 등 위중할 경우에만 교통방해로 단속하고 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0일 공직자 부정부패 방지와 시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청렴도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30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공무원 공직기강 일탈행위, 부정부패, 음주운전 등과 관련 시 차원에서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청렴한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실행 방안으로 시 업무 관련 기관단체 및 계약업체 등에 '청렴 서한문 발송'과 청렴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는 '청렴 도시 비전 선포식'과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콘서트'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허가 대행업자와 정기적인 청렴 간담회를 통해 민원인과 공무원 간 의혹이 일 수 있는 고리를 미연에 방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신규공무원를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음주운전 금지 서약서를 작성하고 청렴 교육 의무제 시행과 부서별 청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매월 '청렴 소통의 날'을 운영해 내부 체감도를 강화했다. 민간감사관 제도를 운용해 공무원의 부정부패 불만 사항을 시민으로부터 의견을 수
공직자와 청렴은 실과 바늘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즉 공공기관에서 청렴이란 기관의 특성상 존재하는 내부의 기밀이나 정보를 투명하게 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티 없이 살자는 것'. 이 말 한마디가 청렴이란 의미 자체를 관통한다. 공직자로서 생활할 때 이 문구를 깊이 생각하며 가슴속에 품고 다녀야 한다. 청렴하다는 것은 공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일에 대해 열과 성의를 다하고 공평무사하게 처리해 그 일을 함에 있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아야 하는 것이라 했다. 사실상 공무원의 급여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일부 공무원은 경제적 기반을 닦기 어렵다 하소연하며 주식, 코인 등 '한탕'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역사상 인간은 항상 탐욕이 존재했기 때문에 청렴을 실천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공직자 개개인의 청렴에 대한 자세와 노력을 부정할 수는 없다. 청렴은 겸손함에서 나온다. 겸손은 이타심이다. 공직자는 책상 행정으로 법과 규정만 고집한다면 시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적극 행정은 불가능하다.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
신북면 갈원1리는 흔히들 말하는 산 좋고 물 맑은 고랭지로 청산이라 불리는 고장이다. 1970년대 당시 여름 장마철 때 포천 중·고등학교로 가는 통학로 아래쪽 개울물이 넘쳐서, 학생들이 지각이나 결석을 해도 선생님들이 웃으면서 넘어갔던 깡촌이었다.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라는 속담처럼 청산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고향을 품에 안은 ‘전통 식품 농사꾼’ 유재근 부부가 소박한 웃음으로 반겨줬다. 유재근 씨의 전통 식품 사업은 우연히 시작되었다. 군을 제대하고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마을 일과 농사일을 하면서 지금 살고 있는 집 앞 밭에 애호박을 심게 되었다. 처음 하는 농사라 애호박 175개만 수확했다. 7박스로 포장해 농협에 팔았는데 달랑 9,700원이 쥐어져 '고생한 보람이 겨우 이 가격이구나' 하는 허탈함에 못 먹는 막걸리로 마음을 달랬다고 한다. 1998년 어느 날 동네 선배가 매립한 논과 밭에 애호박, 참외, 토마토, 옥수수 등을 심어 길가 원두막에서 판매해 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실행하기로 했다. 당시 유명한 ‘신북온천’으로 오가는 통행로여서 수입이 그런대로 좋았다. 여름철 손님들이 수확한 참외 등을 먹기 위해 장독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임용장을 받는 그 순간. 첫 출근의 팽팽한 긴장감과 주마등처럼 스치는 추억, 생각이 붕 뜨고 허공에 흩어진 시간 등 같은 공간에서 각자가 느끼는 감정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현실의 문을 열고 시작하는 새내기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공직 생활을 하고 있을까. 디지털 문화, 개인 행복, 공유, 현재 가치 등을 중시하는 MZ(1980~2000년생) 세대라고 일컫는 공무원들이 조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포천시 제공 자료를 보면, 어려운 관문을 뚫고 들어온 공무원 중 5년 내 면직한 공무원이 21.7%나 된다. 이 중 1년 미만 면직자가 31.3%다. 특히 2018년 44명, 2019년 39명, 2020년 46명으로 총 129명을 신규 채용했으나 이 기간 7급 이하 공무원 37명이 포천시를 떠났다. 지금 행정의 과부하 증후군이 이 시기를 기점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막상 힘들게 공직에 들어오긴 했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던 모양이다. 공무원이 철밥통이라는 건 이제 옛말이 됐다. 2년 차 한 공무원은 “근무하는 건물이 너무 노후하여 불편함이 말이 아니고, 업무에 비해 인원이 적어 보충이 필요하다.